일전 미국 라이브 사이언스(趣味科学) 웹사이트에 따르면 금광 채굴이 아마존 우림을 황페화시키며 나무 성장이 불가능한 극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연구진은 뻬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지역의 페광 두곳을 분석한 결과 준설선(挖泥船)이 토양의 점토층과 영양분을 씻어내며 지표면을 건조한 모래층으로 변형시켜 령상 60도에 달하는 고온 환경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원시림 토양보다 200배 빠른 속도로 배출되여 토양 건조화가 가속화되면서 그늘을 제공할 수목이 사라지고 묘목 생존률이 극히 낮아진 것으로 확인되였다.
금값의 급등으로 인해 아마존지역의 금 채굴 토지 면적은 2018년이래 두배로 증가하였으며 2023년에는 약 1만 3,000 평방키로메터의 토지에서 채광자들이 금을 채굴하였다.
연구진은 1980년—2017년 사이에 950평방키로메터 이상의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특히 건조화된 지역은 축구장 크기의 모래사막과 7 메터 높이의 모래언덕으로 변해 수원 린근 지역을 제외하면 자연 복원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며 채광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생물다양성과 원주민 령토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원격감지·전기저항률 분석·열화상 기술 등을 활용하여 채굴지의 토양 수분 감소와 열적 변화를 립증했다.
연구보고의 공동 저자인 남캘리포니아대학교 도은 시프 문학예술및 과학학원 지구과학및환경연구 교수 조시 웨스트는 환경 악화를 “오븐 속에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고 우드웰 기후연구쎈터 연구원이자 연구보고서의 제1 저자인 에브라 앳우드는 “채굴지의 토양은 이미 생태계 써비스를 상실했으며 서식지 파괴로 생물다양성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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