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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시 혼강구 룡산호, 나들이 명소로 떠올라

아침해가 떠오르면 옅은 안개가 부드럽게 걷히고 푸른 보석처럼 맑은 룡산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호수가의 농가들에는 이른아침부터 활기찬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방금 따온 두릅나물과 오갈피를 샘물에 깨끗이 씻어 큰 대야에 가득 담아놓고 압록강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잉어를손질하여 큰 가마솥에 안치고 장작불에 천천히 익힌다.

“점심 예약이 10여테블이나 되는데 모두 산나물과 잉어를 주문하였습니다.” 바쁜 손길을 멈추지 못한 채 싱글벙글 답하는 가게 주인, 그사이 또 다른 예약 전화가 걸려온다.

푸른 산이 물에 비껴 발걸음을 멈춰세우는 이곳은 바로 백산시 혼강구 삼도구진에 위치한 룡산호관광지다. 국가 3A급 관광지로 지정된 룡산호는 안개가 자욱하게 피여오르며 마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공기가 맑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룡산호는 삼림피복률이 무려 96%에 이른다.

관광객들이 농가 음식을 맛보고 전원의 정취를 느끼러 쉴새없이 오가면서 마을은 더없이 북적거린다.독특한 지역적 우세를 바탕으로 삼도구진은 산과 물을 따라 생태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특색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프로젝트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풍부하게 하는 등 관광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가 레스토랑, 민박, 유람선 등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삼도구진에서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농가 음식을 맛보며 전원의 정취를 체험할 수도 있다. 독특한 매력의 향토 특색과 장엄하고 아름다운 생태경관으로 인기가 끊임없이 상승하고 관광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삼도구진은 핫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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