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는 돼지고기를 구워먹을 때 생기는 발암물질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진다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요즘에는 미나리를 듬뿍 얹어먹는 ‘미나리 삼겹살’이 봄철에 먹는 음식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상추나 깨잎, 파절임은 익숙하지만 생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먹는 다소 생소한 조합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맛이 좋다.
생미나리를 자르지 않거나 길게 잘라 삼겹살이 거의 익었을 쯤에 불판에 살짝 익혀 고기와 함께 먹을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아예 생미나리를 한입 가득 베여물고 삼겹살을 입에 넣어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아예 먹기 좋게 미나리무침을 만들어 삼겹살과 곁들여도 좋다.
기름지고 고소한 삼겹살에 향긋한 미나리의 맛 조합이 상상 이상이다. 하지만 맛뿐만 아니라 미나리와 삼겹살은 음식 궁합도 좋다.
◆ 암 위험을 줄여준다!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먹을 경우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삼겹살은 불에 구워지는 과정에 벤조피렌(苯并芘)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대장암과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때 미나리를 함께 섭취하면 벤조피렌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궁합이 좋은 식품이다.
또한 미나리는 플라보노이드(类黄酮)를 가득 가지고 있어 위암 및 대장암에 항암 작용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요즘 꼭 먹어야 하는 미나리
미나리는 1년 내내 맛있지만 특히 봄이 제철이라 지금이 가장 맛있는 때이다.
또한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뛰여난 해독 채소중 일종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기의 질이 나쁜 날이 많아지고 있어 요즘같은 시기에 우와 같은 리유로 제철 미나리 섭취는 필수적이다.
원래 미세먼지에 맞서기 위해서는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배출을 원한다면 삼겹살보다는 미나리 섭취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