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오전,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가 주최한 ‘김춘택작가의 문학특강’이 연길시의 연변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김춘택작가(1972년 안도현 출생)는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회원이며 연변작가협회 회원으로서 현재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 사장, 월간 전자잡지 《백천문학》 주필, 《송화강》잡지사 영상문학 편집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소설, 시, 동화, 수필, 평론 등 쟝르를 아우르는 다산작가로서 작품집으로는 동화집 《날개 달린 산새 알》, 《닭털비를 맞고 무너진 로마제국》, 소설집 《순수의 꽃 너는 순수의 덫이였다》, 《성Q 사막을 사랑하다》, 《개미 뼈를 줏는 사람》 등이 있다.
김춘택작가는 <우리 문학의 새로운 물결 매체문학>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인쇄매체를 넘어 디지털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표현되는 새로운 문학 형태로서의 매체문학의 산생과 특점 및 앞으로의 방향 등을 다양한 문화 형태와의 비교 속에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소개하였다. 특히 최근년간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에서 제작한 전자잡지와 문학특집 등을 실례로 영상자료를 리용하여 매체문학의 우세와 현실성을 펼쳐보여 참가자들의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김춘택작가는 “따분한 인쇄 문화가 오랜 세월 동안 인류에게 수많은 문화 재부를 창조해주었다면 매체문학은 우리 문학인들에게 무한한 창작과 발표의 공간을 제공하였다.”고 하면서 더욱 많은 문학인들이 매체문학을 리용하여 창작 활동을 할 것을 건의하였다.
이번 특강에는 전경업, 한영남, 오경희, 김정권, 박춘월 등 기성작가(시인)들과 문학애호가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김태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