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면 세계 최대 적재량을 자랑하는 자동차 롤온롤오프선(滚装船) ‘심수호’가 강소성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다. 이 선박을 운영하는 중국 자동차기업 비야디는 올해 1분기에 롤온롤오프선을 리용해 해외로 2만 5,000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운송했으며 해외 루적 판매량은 20만 6,000대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에너지 제품 해외수출은 세계에 ‘새로운’ 의미와 ‘록색’ 의미를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대외무역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되였다. 중국정부가 같은 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은 10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그중 수출은 6.9%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글로벌 무역질서를 교란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무역 데이터가 예상을 초과했다.”며 “유연성을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외부에서는 1분기 중국의 상품무역 수입이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분기에 두 근무일이 줄어들어 수입 증가률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1분기 중국의 산업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소비시장이 안정적으로 개선되면서 부품과 장비, 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례를 들면 식용유 수입액은 12.1% 증가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 증가 가능성은 여전히 크며 중국의 대시장은 항상 세계에는 큰 기회이다.
관세장벽 등 외부 도전에 직면한 중국의 대외무역 회복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중국인민대학 교수 왕효송은 이는 중국 경제의 기초가 량호하고 시장이 넓으며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산업 및 공급망이 강력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 동안 무역보호주의의 심화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중국은 다각화된 시장을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무역파트너의 발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위험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올 1분기, 아세안은 계속해서 중국의 최대 무역파트너 자리를 유지,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고 중국의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6%로 증가했다. 동시에 중국의 대 유럽련합 수출입은 1.4% 증가하여 거의 매분당 1,000만원 이상의 무역거래가 이루어졌다. 또한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간의 수출입은 전년 대비 2.2% 증가하여 대외무역의 51.1%를 차지했다.
미국정부의 과도한 관세 부과로 인한 방해와 충격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중미 량자 무역은 여전히 4% 성장을 유지했다. 이는 중미 경제무역협력은 내재적 동력으로서 관세 장벽으로는 막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중국의 대외무역은 ‘새로운’ 방향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했다. 1분기 중국 장비제조업 제품의 수출입은 7.6% 증가하여 대외무역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자주 브랜드 제품의 수출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커피머신(咖啡机), 청소기부터 전기자동차, 산업용 로보트까지, 중국 제품의 기술 함량은 널리 인정받고 있는바 ‘혁신’은 이미 중국 대외무역의 선명한 바탕색이 되였다.
또한 일련의 대외무역 안정화 정책이 시행되고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국의 대외무역은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유연성을 강화했다. 작년 11월, 중국정부는 〈대외무역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몇가지 정책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외무역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 다국간 전자상거래 발전 촉진, 비즈니스 인력의 국경간 왕래 흡인 및 편의 등이 포함되였다. 올해 중국 정부사업보고에서도 ‘대외무역 발전의 안정’을 강조하며 일련의 조치를 제안했다. 이 모든 것은 중국의 대외무역이 안정적인 출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장을 제공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외자기업이 중국의 대외무역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외자기업의 루적 수출입이 중국의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분의 1이다.
올해 1분기, 수출입 실적이 있는 외자기업은 6.7만개를 초과, 최근 3년 동기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자기업의 수출입은 2조 9,900억원으로 4분기 련속 성장을 이루었다.
미국 과일 및 채소 기업 뚜레쥬르 중국시장 총감독 왕나는 전 7회 수입박람회 기간 회사는 말레이시아의 신선 두리안 등 18종 과일 및 채소 신제품을 출시하여 전시품을 성공적으로 인기 상품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중국이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함에 따라 그들의 통관 효률은 5년전의 3~5일에서 1~2일로 단축되였다고 표시했다.
4월 이후, 미국은 모든 무역파트너에 이른바 ‘상호관세’를 부과하여 글로벌 무역에 더 큰 충격을 주었다. 험난한 ‘관세폭풍’에 직면하여 중국은 한편으로는 대외무역 일체화를 가속화할 것을 제안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확고부동하게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와 제137회 광주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가 잇달아 열렸는데 참가 규모는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 브라질 중국혁신경제연구원 주석 클라우디아 야누치는 개방된 중국은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을 주입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대외무역은 비바람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히 전진하고 있다. 보호주의는 출구가 없으며 개방과 협력만이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음을 이제 세계는 더욱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