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섯자매(六姊妹)》가 《나의 아러타이(我的阿勒泰》), 《장미의 이야기(玫瑰的故事)》에 이어 작품 속 주요 촬영지를 핫 플레이스로 부상시킨 또 하나의 ‘신화’를 일구어냈다. 올해 음력설 이후 드라마 《여섯자매》의 촬영지인 안휘성 회남시의 구룡강진은 일평균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전에는 북경, 상해, 광주, 심수와 같은 현대화된 대도시나 신강, 운남과 같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광붐을 일으켰다면 새해벽두에 방송된 《여섯자매》는 한 평범한 가족의 일상에 대한 서사를 통해 전 성 나아가 전국의 시선을 ‘조용한’ 산업도시인 회남으로 모았다.
우수한 시대극은 마치 타임머신마냥 높은 완성도로 지역 미학과 시대적 배경을 재현하여 관객들을 그 순수했던 시절로 이끌어가며 감미로운 추억을 되살리게 한다. 드라마 《여섯자매》에 등장한 옛 뜨락, 소박한 가구, 낡은 소품, 어려운 생활환경 등은 우리의 공동의 추억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회남인들의 지역적 생활풍습과 방언, 음식문화도 잘 보여준다.
《여섯자매》는 한 평범한 가족 4세대의 50년에 걸친 삶의 변화를 풀어내며 독보적인 작품으로 회남에 대한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국제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