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로간부대학 민악단에서는 연길시사회복리원을 찾아 ‘진달래 피여나는 곳’ 음악회를 펼침으로써 복리원 로인들에게 풍성하고 의미 있는 문예의 향연을 선물했다.
공연은 <나의 조국, 아리랑>과 남성이중창 <군인의 본색>으로 시작되였다. 감미로운 멜로디는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서 경쾌한 무용 <잊을 수 없는 그날>은 로인들에게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선물했다. 로인들은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즐거운 문화공연의 분위기 속에 빠져들었다. 노래 <모든 것을 당에 바쳐>, <봄날의 이야기>는 현장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현장에서 로인들과 복리원의 사업일군들도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겼다. 장내는 시종 화목하고 따스한 분위기로 흘러넘쳤다. “이번 문예공연은 정말 잘 조직되였습니다. 우리 로인들이 따스함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로인은 감동을 금치 못하며 말했다.
이번 문예공연은 다양한 형식과 알찬 내용으로 단순한 문예의 향연을 넘어 마음을 교류하는 장이 되였다. 로인들은 문예공연의 즐거움 속에서 사회의 따뜻함과 관심을 느꼈다.
연길시사회복리원 원장 장염염은 “앞으로도 사회복리원에서는 로인들에게 더 나은 써비스를 제공하여 로인들이 만년에 행복하게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