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화룡 로리커호풍경구는 음력설 련휴 관광고봉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여러 지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절강성 녕파시에서 온 한 녀성 관광객은 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밟고 선 채 휴대전화를 들고 나무가지에 매달린 눈송이들을 찍으면서 “이곳이 바로 환상 속의 동화세계”라고 경탄을 금치 못했다.
화룡시와 안도현 경계에 있는 증봉산 서북쪽의 로리커산 정상에 자리잡은 로리커호는 해발 1,470메터, 지역면적 30여헥타르로 해란강, 고동하 등 5개 강의 발원지인바 ‘삼림상고대, 천연빙설조각, 림해설원, 고산평호(高山平湖)’로 유명하다.
음력설 기간 로리커호풍경구는 설 분위기가 짙었다. “명절 기간에 우리 관광지 사업일군들은 관광객들과 함께 물만두를 빚고 ‘복’자를 선물하며 관광객들이 설을 쇠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로리커호풍경구의 뉴미디어경리 허건영의 말이다.
음력설 려객 흐름의 고봉에 대처하기 위해 로리커호풍경구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무료 온수를 공급하고 야외 애심온실을 개방했으며 응급의료 써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로리커호에 입주한 관광객들을 초청하여 함께 설을 쇠였다.정월 초하루부터 초여드레까지 관광지의 일평균 관광객은 4,000명에 달했다.
2월12일, 비록 음력설 련휴가 이미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로리커호풍경구를 찾아 관광하면서 북국의 빙설풍경을 만긱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풍경구 입구에는 눈밭 오토바이, 눈밭 찌프차 및 10여마리의 말들이 관광객들에게 다채롭고 특수한 설국체험을 안겨줄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대기하고 있었다.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와 눈밭 프로그람 체험외에 관광객들의 기대를 가장 끄는 것은 바로 올겨울 관광지에 새로 추가된 설국렬차 연예식당이였다. 조선족 민속, 동북풍, 로씨야식 스타일의 세가지 테마 식당이 운영에 들어가 관광객들에게 시각과 미각의 이중 향연을 선물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진정한 민족 미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도 감상하면서 려행길의 아름답고 유쾌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