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이민관리국은 12월 17일 공고를 발표하여 이날부터 국경 통과 비자 면제 정책을 전면적으로 완화 및 최적화하여 국경 통과 비자 면제 외국인의 경내 체류시간을 기존의 72시간과 144시간에서 모두 240시간(10일)으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또 21개 통상구를 국경 통과 비자 면제 인원의 출입경통상구로 새로 추가하여 체류활동 구역을 가일층 확대한다고 전했다.
로씨야, 브라질, 영국, 미국, 카나다 등 조건에 부합되는 54개 나라의 인원이 중국에서 국경을 통과해 제3국(지역)으로 갈 경우 우리 나라 24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60개 대외개방통상구중 임의의 통상구를 통해 비자 면제로 중국에 올 수 있으며 규정된 구역에서의 체류활동은 240시간을 초과하지 못한다.
240시간, 60개 통상구, 24개 성!
국경 통과 비자 면제 정책을 적용하는 성은 19개에서 24개로 확장되였으며 정책 적용 통상구는 39개에서 60개로 54% 증가됐다.
정책 적용 구역에는 경진기(북경·천진·하북),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와 성유(성도·중경)지역 등 국가 중점 발전구역이 포함되여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문화 저력이 깊으며 민족풍토가 독특한 등 인문지리 특색이 선명한 지역도 들어있다.
새로 증가된 5개 성은 산서, 강서, 안휘, 귀주, 해남이다. 산서는 고대 건축물, 고적이 많고 강서는 도자기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안휘성은 장강삼각주 일체화 발전의 중요한 구역이고 귀주는 세계자연유산이 풍부하며 해남은 우리 나라에서 개방 수준이 가장 높은 자유무역항을 한창 건설중이다…
이전의 72/144시간 국경 통과 비자 면제 정책에 비해 이번 정책을 조정한 가장 큰 특점은 구역간 통행을 허가한 것이다. 즉 국경 통과 비자 면제를 받은 외국인은 우리 나라 24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체류활동 구역에서 다른 성에도 려행갈 수 있다.
비자 면제 정책의 리익이 방출되고 있다. 광주 백운공항통상구만 보더라도 1년이래 입경한 외국인 려행객이 연인수로 350만명을 넘어섰고 국제관광(외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0.84% 증가했다.
현재 중국은 이미 25개국과 전면적인 상호 비자 면제를 실현하였고 38개국에 대해 일방적인 비자 면제 정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54개국에 대해 국경 통과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각 통상구를 통해 입경한 외국인은 연인수로 2,921.8만명으로 동기 대비 86.2% 증가했는데 그중 비자 면제를 통한 입경자는 연인수로 1,744.6만명으로 동기 대비 123.3% 증가했다.
/인민넷-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