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 조선족 새해맞이 친목행사가 조선족 각계인사와 군중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월 7일 할빈시금곡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의 주최와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중한국제혁신창업쎈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흑룡강신문사, 흑룡강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국제부, 할빈시 각 조선족 단위와 단체, 재할빈 한상회의 협조로 열렸다.
행사 시작에 앞선 축사에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상급 주관부문의 정확한 령도와 성시 각 조선족 단위, 단체, 기업을 비롯한 각계의 참여로 조선족사회는 안정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각 민족의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새시대 민족업무의 주선이자 우리가 공동으로 완성해나가야 할 사명이다. 앞으로도 공동번영, 단결분투, 사회조화의 취지하에 각항 업무를 추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첫 순으로 할빈시 조선족사회 10대 뉴스를 발표하고 뉴스 관련 단위와 개인, 그리고 기자들에게 증서를 발급했다.
10대 뉴스는 시간 순으로 ‘할빈한국인상회 안중근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행사’, ‘할빈시 조선족 제35회 체육대회 개최’, ‘하나된 마음, 꿈을 향한 비전 펼쳐가는 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 ‘정학철 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 ‘오상시 조선족 군중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 경축 문예공연 개최’, ‘오상조중 새 교수청사 락성식 개최’, ‘2024 한국 중소벤처기업 흑룡강 주간행사 개최’, ‘할빈시 민족학교 어문교수 수준 제고의 선줄군’, ‘동북항일련군 전사 리민녀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매체의 선두적 역할을 잘 발휘하고 있는 흑룡강신문’이 선정되였다.
10대 뉴스 선정 행사는 지난 한해 할빈시 조선족사회의 움직임을 회고하고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는 장이자 교류, 소통, 선전, 표창 등 형식으로 향후의 민족업무를 더 잘 추진하기 위한 계기이도 했다.
이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조선족부녀련합회,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조선족라이라크무용단 등 단체들이 알심 들여 마련한 정채로운 공연은 이번 행사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는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과 할빈시민정국이 부탁한 각 사업을 열심히 관철하면서 6월 할빈시 제35회 조선족운동회, 11월 ‘리민동지 탄신 100주년 기념 생애사적보고회’ 등 굵직한 행사들을 주최해왔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