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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민생실사—연길편]

민생실사로 대중들의 행복감 만족감 증진

연길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주제 유원지 일각

도심 속 힐링 공간, 로동보장, 교육혜민, 양로봉사, 생활보장… 연길시는 근년래 하나 또 하나의 민생실사로 시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만족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일전 연변 민생실사 집중취재팀은 연길시의 민생실사 현장을 찾아 그 추진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 아름다운 생태환경 건설로 생활의 질 향상

도시의 록색 공간을 한층 더 확장하고 도심 속 레저와 힐링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끊임없이 만족시키기 위해 올해 연길시는 록지와 미니공원, 유원지 건설을 적극 전개했다.

그중 연길시 연남로와 남강거리 교차로 서남쪽에 위치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한 미니공원 건설에서 초보적인 효과를 보았다. 1만 3,900평방메터 면적의 유원지 곳곳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원소가 보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각 민족의 대단결과 민족문화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또한 게이트볼장, 장기판, 바둑판을 설치해 시민들은 유원지에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사상문화 학습도 할 수 있다. 이 공원은 명년 봄에 전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도시건설과 과원 황성휘는 “유원지 건설 과정에서 우리는 주민의 수요와 도시 발전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과 지역 문화특색을 교묘하게 융합시키고 소품 경관의 형식으로 조선족 문화의 매력과 민족특색을 전시했으며 시민들이 공원의 경치를 감상함과 동시에 사상문화 학습도 하고 민족단결도 촉진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연길시 중부순환도로 4기 턴넬 우에 위치한, 공중유원지로 불리는 문관원은 총면적이 1만 4,200평방메터로 48개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개살구나무, 주목나무, 문관수 등 교목 750그루를 심게 된다. 현재 공사의 80%를 완성한 이 유원지는 소품 경관과 록화가 어우러지고 힐링공간, 운동공간 등 기능을 보완하여 주변 주민들의 휴식 수요를 충족시키는 대형 전민 생태유원지로 조성된다.

연길시는 록화 질을 현저히 높이고 더욱 아름다운 도시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도시경제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길록화미화’ 행동을 계기로 주제가 있는 미니공원, 유원지 건설로 도시의 생태 바탕색에 푸름을 더해주고 있다.

◆ 로임 체불을 강력하게 단속하여 로동자 권익 수호

“돈벌이가 쉽지 않다. 우리는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을 믿기에 이렇게 찾아왔다. 사업일군이 열심히 접대해주었고 그들의 덕분에 희망이 생겼다.”

10월 29일,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로동보장사무봉사중심 창구에서 로임 체불 신고를 마친 로정영 일행은 사건에 관한 사업일군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는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연길에서 장식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로정영은 여러 건설현장의 일을 마쳤지만 아직까지 로임을 받지 못해 로동보장사무봉사중심을 찾아 도움을 청했던 것이다.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로동보장사무봉사중심은 로동자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는 관건적인 기구로 기업의 규범적인 로동자 채용, 로동보장 감독 행정집법 전개, 사건 심리 및 로임과 보장금 체불 사건 수리 등 중요한 직무를 짊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이 중심은 루계로 3,000여명에 달하는 로동자들의 방문 문의를 접수하고 7,200여차례 전화 문의를 받았으며 도합 1,125건의 단서를 접수해 3,300여명 로동자들을 위해 2,700여만원의 체불 로임을 받아냈다.

농민공 로임 체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로동보장사무봉사중심은 건설단위 책임자, 시공총책임단위 대상경리, 로동자 로임 전문관리인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양성반도 조직했는데 지금까지 연길시 9개 대상이 표준화 ‘로임 안심 대상’으로 인정받았고 3개 대상은 성급 심사를 통과했다. 이 중심은 시공 계약에서의 인건비 지급 약정을 규범화하고 공사비와 인건비 분리관리를 참답게 실시하며 농민공 로임 전용 구좌에 대한 감독관리 강도를 강화했다. 또한 플래트홈을 통해 전용 구좌의 매달 로임 예금과 지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때에 로임 체불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2개 공사 대상을 파악했으며 감독관리의 강도를 높여 이런 대상의 근로자가 제때에 전액 로임을 받도록 확보했다.

◆ ‘활력운동장’으로 교정의 열정 불태우다

연길시연하소학교에 들어서니 운동장에 울려퍼지는 경쾌한 음악에 따라 때로는 뛰고 때로는 손벽을 치며 체조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이들을 이끌고 있는 선생님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선을 이루고 있었다.

근년래 연하소학교는 줄곧 체육과 교육의 융합 모식을 적극 모색하고 혁신하였으며 학교 체육사업의 발전을 전면적으로 강화하여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운동장으로, 해빛 속으로 가도록 인도하고 학생들이 움직이고 교정이 활성화되도록 하였다.

학생들의 신체을 튼튼히 하고 심신건강을 촉진하기 위하여 학교에서는 활력운동장 ‘여섯개 하나’ 활동을 조직하였다. 즉 매년 한차례 건강절, 매 학기 한번씩 축구와 롱구 경기, 한달에 한번씩 체육시합이 열리고 겨울철에는 장거리경주, 롤러스케이트, 제기차기, 탁구 등 경기가 열린다. 매주 한번 취미활동을 하고 학년의 학생 특징에 결부하여 롤러스케이트팀, 축구팀, 롱구팀, 줄넘기팀 등을 조직하였다. 매일 한시간의 해빛체육운동시간을 설정하여 학교의 전체적인 융합을 도모하고 체육수업의 효과를 제고하였으며 체육과목의 량과 질의 향상을 전력 실현했다. 또한 각 학급에서는 학생들의 부동한 년령 특점에 근거하고 학교의 특점과 결부하여 웃몸 일으키기, 훌라후프, 줄넘기, 롱구 등 개성화 운동 종목을 제정했다. 활동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는 건강학급 선정을 포함한 ‘5호학급’ 선정 기제도 건립했다.

빙상스포츠의 발전에 큰 힘을 기울여 우수한 선수를 선발, 양성하고 학교 스케트팀을 설립하였으며 훈련장을 건설하고 훈련시설을 구입했다. 학교 범위내에서 빙설스포츠를 널리 보급하고 발전시키고 있는데 눈밭 줄넘기, 눈사람 만들기, 눈밭 제기차기, 눈밭 줄다리기, 눈밭 축구 등을 학교의 특색 종목으로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빙설세계의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 학교는 ‘활력운동장’에 대한 중시와 투입을 한층 더 확대하여 학생들을 위해 더욱 량질의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 양로복지로 로인들의 행복감 증진

로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로인들을 위한 복지도 민생실사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년간 로인들이 집앞에서 편리하고 다양한 양로봉사를 향수할 수 있도록 연길시 여러 가두, 사회구역에서는 부단히 상감식(嵌入式) 양로봉사 모식을 탐구 및 실시하고 있다.

‘집을 떠나지 않고 가족을 떠나지 않고 동네를 떠나지 않는’ 집앞 양로… 연길시 진학가두 문화사회구역의 재택양로봉사중심은 이와 같은 ‘상감식’ 양로 모식을 탐색하여 관할구역 로인들에게 피부에 닿는 복지를 안겨주고 있다. 현재 이 재택양로봉사중심은 건물 개조 및 내부 인테리어가 완공되였으며 설비 구입, 설치 및 제3자 운영기구의 도입을 기다리고 있다. 년말에 정식 운영될 전망이다.

“2023년 6월부터 건설을 시작한 문화사회구역 상감식 사회구역 재택양로봉사중심은 총 투자액이 585만원으로 올해말 사용에 투입되면 전문적인 제3측 양로기구에서 관할구역 로인들에게 식사, 일간돌봄, 건강회복 등 다양한 양로봉사를 제공하게 됩니다.” 연길시 진학가두 사회사무과 과장 왕려연은 이같이 소개했다.

1,758평방메터의 건축면적을 자랑하는 이 봉사중심은 1층은 로인활동중심, 2층은 건강회복중심, 3층은 식당공간으로 민선식당, 리발실, 목욕실, 의료보건실, 종합활동실, 재활실 등 다양한 기능의 구역을 갖추고 있어 로인들은 각자 수요에 맞게 이 중심에서 양로봉사를 향수할 수 있다.

◆ 오수처리장 건설로 아름다운 농촌 건설에 조력

농촌의 ‘화장실 혁명’은 향촌 진흥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최근년간 연길시는 문명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실제와 결부하여 농촌 화장실 개조를 꾸준히 추진하여 더욱 많은 농촌 대중들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겨울, 연길시 조양천진 팔도촌 주민들은 ‘화장실 개조’로 인한 생활의 편리를 누리게 되였다. 팔도촌은 연길시 소형 오수처리장 수세식 화장실 시범촌으로서 이 시범 대상은 2023년 7월에 착공되였으며 지금까지 180개의 실내 칸막이식 화장실이 새로 건설되였다. 이로써 마을 사람들이 과거 재래식 변소를 사용하던 습관을 바꾸어 마을 전체의 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였다.

“소형 오수처리장 대상이 완공된 후 주민들을 위해 집 앞뒤에 모두 배수 검사 우물을 만들어 집안의 배수관과 련결시켰다. 오수를 집중 배출하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길림탁윤건축공정유한회사 대상경리 류휘가 말했다.

촌민 리선생은 기자에게 “이 오수장을 개조하고 난 후 파리와 모기도 많이 적어지고 환경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면서 “우리는 모두 저녁 무렵에 나와 부근의 오솔길을 따라 산보하기를 즐기는데 환경이 좋아지니 기분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환경도 좋아지고 마을도 아름다워졌으며 촌민들의 생활환경도 깨끗해지고 편안해져 행복감과 만족감 또한 뚜렷이 제고되였다. 그러나 이것은 연길시가 전력을 다해 추진하는 농촌 오수처리의 축소판일 뿐이다. 근년래 연길시는 여러 조치를 병행하고 현지의 실정에 맞게 분류하여 추진하는 농촌 오수처리 구상을 견지함과 아울러 과학적이고도 정확하며 다원적인 농촌 생활오수처리의 새로운 길을 걸으면서 농촌 생활오수처리의 부족점을 보완하고 농촌 거주환경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농촌의 생태환경을 실제적으로 개선하고 아름다운 향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파기자, 실습생 윤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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