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로인협회는 ‘사심없는 자원봉사자 표창대회’를 진행했다.
사회구역의 일이라면 언제나 발벗고 나서는 리영자, 로명화 등 8명의 회원들이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되고 다년간 사회구역로인협회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온 진료소 의사 림혜숙과 로주민 홍금자 등 6명도 표창받았다.
이들은 전국위생도시 건설, 관광도시 봉사 등 사회공익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조화로운 사회구역 건설에 일조했다.
로인협회 회장 임옥(73세)은 “7년전부터 협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협회 상황이 어려울 때마다 골간회원들과 애심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지금은 활동실, 활동자금, 오락도구, 공연도구 등 협회 조건이 좋아져 자유롭게 활동을 조직할 수 있으며 사회구역에서 맡겨주는 행사도 제때에 담당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쁘다.”며 사심없이 기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장신사회구역 서기 남려화는 “우리 사회구역에 우수한 로인자원봉사자들이 많은 덕에 로인협회가 선진사회구역 건설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집단을 위해 기여하는 로인들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행사는 협회 문예골간과 항미원조 참전 로전사 조춘자 등 로인들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