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애심녀성포럼에서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와 전국애심녀성포럼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년 제6회 조선말사랑 ‘예지아컵’ 중국조선족 성인 시랑송경연 시상식이 2024년 9월 7일에 천진시 만리천진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예지아컵’ 성인시랑송대회에는 광동성, 상해, 북경, 하북성, 천진, 료녕성, 흑룡강성, 길림성 등 전국 각지, 그리고 한국, 일본에 있는 조선족 시랑송애호가 45명이 참가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애국정신을 고양하며 고향사랑, 가족사랑을 노래한 시를 격조높이 랑송하였다.
치렬한 경쟁과 공정한 엄선을 통하여 사련향(연길)이 대상을, 김유진(광동성 동관), 마춘화(광동성 심수), 라춘의(천진)가 금상을 거머쥐였다. 그리고 김하영(연길), 김화영(천진), 장춘희(광동성 동관), 김련옥(하북성 연교) 등 4명이 은상을, 김영희(흑룡강성 녕안), 송미선(천진), 박계령(심양), 김경자(하북성 연교), 라인숙(하북성 연교) 등 6명이 동상을, 리광옥(할빈), 최해옥(한국), 김수복(상해), 최금령(광주) 등 12명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전국애심녀성포럼 발기자이며 명예회장인 리란은 축사에서 시랑송은 민족문화의 정화를 전승하는 훌륭한 문화활동이라면서 ‘예지아컵’ 시랑송경연이 우리 언어문화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으므로 계속 잘해나갈 것을 부탁하였다. ‘예지아컵’ 운영위원장 전명숙은 6년 동안 개최해온 ‘예지아컵’ 성과를 총화하면서 그동안 근 400여명의 시랑송애호가들이 경연에 참가하여 180여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지니고 80여명이 협회의 랑송가로 시랑송 선두에서 활약하면서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하고 있다고 하였다.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 회장은 심사총화에서 해마다 제고되는 시랑송수준에 대해 평가하면서 올해 시랑송경연은 시감이 살아있는 랑송이 돋보였고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시의 선택이 여느때보다 돋보였다고 밝혔다. 전국애심녀성포럼은 시랑송문화의 전승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여 송미자 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였다.
/김파기자, 송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