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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식’ 려행 명절 소비 진작

이번 단오 련휴 기간 전통 풍습과 관광상품이 어우러진 ‘신중식’ 려행이 호황을 누린 가운데 민속문화관광은 대중의 려행 체험을 풍부하게 하고 휴일관광소비의 지속적 발전을 크게 견인했다.

섬서성 서안시의 장안 12시 주제거리는 단오 련휴를 맞아 당나라 때 분장을 한 관광객들로 인기가 컸다. 단오 련휴 기간 거리의 메이크샵도 호황을 누렸다. 직원 조자현은 단오절에 메이크업을 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가족을 단위로 한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매장마다 60개가 넘는 화장대를 설치했지만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손님들로 붐볐다. 련휴 기간 매장에서는 손님들에게 단오절 분위기에 맞는 ‘록색’ 계렬의 패션과 메이크업을 적극 추천했다.

올 단오절 관광객들은 절강 동향 오진 서책관광지의 석판 옛 거리를 찾아 즐거운 련휴 시간을 보냈다. 창포를 내건 가게와 오진 특색의 ‘선두 쭝즈’로 골목마다 짙은 명절분위기를 연출했다. 쭝즈를 만들고 웅황을 주문하며 향낭을 만드는 등 단오절 민속행사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료녕 관광객 왕균연은 쭝즈를 처음 만들어본다며 이 과정에 정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길림 관광객 신춘영은 단오절에 ‘오황연’을 먹게 되여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오진은 몰입형, 련동형 문화관광 신모델과 신장면을 적극 개발해 새로운 놀이법과 함의로 명절분위기를 살렸다. 오진관광부문 관계자 주건홍은 명절 기간 전통을 되찾고 ‘오황연’, 룡주 등불선을 선보이고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원회를 조직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민속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룡주경기, 룡주에서의 식사 체험, 특색 쭝즈 맛보기 등 단오 민속 체험행사는 주변 도시 관광객들의 ‘단거리 려행’을 성공적으로 도출했으며 네티즌들은 이를 ‘신중국식’ 려행이라고 불렀다. 현재 젊은이들 속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중국식’ 려행은 90년생, 00년생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려행 방식이다. 중국관광연구원 한원군 부연구원은 ‘신중국식’ 려행은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존중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플래트홈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련휴 기간 문화관광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70% 가까이 증가해 문화관광소비를 크게 진작시켰다.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쎈터 특약연구원 오약산은 치렬한 경쟁 속에서 문화유산이 관광 콘텐츠 공급의 주력군이 됐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유산자원 대국인 우리 나라에서 ‘신중국식’ 려행 열기는 현단계 관광 발전이 문화유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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