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자들이 연구제작한 세계 최초의 고정밀 달지질도집(月球地质图集)이 4월 21일에 정식으로 발표되였다. 이 달지질도집에는 《1:250만 달의 전월지질도집》과 《1:250만 달의 분폭지질도집》이 포함되여있으며 축척은 1:250만이고 전월지질도(주지도), 달 암석 류형 분포도, 달 구조 개요도 및 30폭의 달 표준 분폭지질도가 포함되여있다.
지질도집은 우리 나라 상아공정 과학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려졌으며 달 과학분야의 종합적인 집성 성과로 달탐사 공정 목표의 수립과 공정 실시에 기초자료와 과학적 참고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달과 외계 행성 지질도 편찬 방면의 중국의 공백을 메우고 달의 기원과 진화, 나아가 태양계 진화 연구에 중국의 공헌을 했다.
1960년대 미국 아폴로계획이 시행된 이후 달지질 연구는 여전히 아폴로시대에 연구제작한 달지질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연구가 심화됨에 따라 해당 달지질도는 더 이상 미래의 과학연구 및 달탐사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였다. 아폴로 달지질도와 비교할 때 새로운 계렬의 달지질도집은 달 동력학 진화의 법칙을 기반으로 창조적으로 ‘삼주륙기’(三宙六纪)의 달지질 년대 획분 방안을 수립하여 달의 지질 진화의 력사를 보다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주지도인 《1:250만 달의 전월지질도집》은 청, 흑, 황, 담홍 4가지 기본 색상을 사용하고 총 150가지 색상을 겹쳐 인쇄하여 달의 ‘삼주륙기’ 지질 년대를 구분하고 전체 달의 1만 2,341개의 충돌 구뎅이, 81개의 충돌 분지, 17개의 암석 류형 및 14개의 구조를 식별하고 표시했다.
현재 이 달지질도집은 중국 과학자들이 구축한 디지털 달클라우드 플래트홈에 통합되였으며 달과학연구, 대중과학보급교육, 중국의 미래 달탐사 프로젝트의 착륙지역 위치 선정, 달자원 탐사 및 경로 계획에 제공될 것이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