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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다시 한락연을 소환하다’특강회 개최

안상근      발표시간: 2026-07-07 15:12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7월 4일 , 중국공산당 창립 105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7월, 다시 한락연을 소환하다' 특강회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룡정윤동주 연구회가 주최하고 연변복지병원에서 협력한 이번 행사는 혁명가이자 예술가인 중국조선족 화가 한락연의 생애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명해 보였다. 작가, 시인, 시민, 병원 임직원 등 20여명이 이날 특강을 경청했다.

이날 특강은 장편인물평전 《한락연 평전》, 청소년 인물전기 《한락연의 이야기》를 펴낸 조선족 ‘60후’의 대표적인 작가 김혁이 특강인으로 나와 한락연의 예술 세계와 혁명 활동, 그리고 그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깊이있는 강연을 펼쳤다.

한락연(1898~1947)은 길림성 룡정 출신이다. 중국 최초의 조선족 중국공산당 당원이자 중국 미술계 첫 중국공산당 당원으로, 정치활동가, 인민예술가, 혁명렬사이다. 상해미술전과를 나왔고 1923년 상해에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24년 심양으로 가서 중국공산당 봉천지부(심양 최초의 당지부)를 건립했으며 동북지역 초기 당건설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혁명활동을 전개했다.

1929년 프랑스 루브르미술학원에 류학해 수학하는 동안 반파쑈투쟁에도 참여했다. 1937년 귀국 후 무한에서 항일전쟁 선전사업에 헌신했으며 통일전선 사업을 추진하던 중 국민당에 체포되여 옥고를 치렀다. 석방된 뒤 1944년부터 서북지역을 전전하며 민중의 생활을 담은 다수의 회화작품을 창작했고 중국의 미술계에서는 그를 '중국의 피카소'라고 칭찬했다.

1946년 두 차례 신강 키질천불동을 답사해 동굴번호 매기기, 벽화 모사, 촬영 작업을 완수하며 서역의 고고학 연구 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유화, 수채화, 소묘에 걸쳐 있으며 대표작으로 <비천>,<빛을 향해 가는 사람들>등이 있다. 1947년 7월 서역에서의 고찰을 마치고 란주로 귀환하던 도중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사후 혁명렬사로 추인받았다. 해방후 유작 130여 점을 유가족이 중국미술관에 기증했다.

두시간 가량의 특강을 경청한 참가자들은 진솔한 소감을 통해 한락연 선생이 단순한 예술가를 넘어 신념으로 한 시대를 증언한 혁명가였음을 감동으로 받아안는 계기가 되였다고 감회를 표했다.

룡정윤동주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에 대한 연구와 그들의 업적을 만방에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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