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길림시인민대극장은 경극 ‘팔진탕(八珍汤)’의 감동적인 공연이 성공적으로 열린 가운데 만원관중 상황을 이루었다.
‘팔진탕’은 ‘삼진사’라고도 불리며 명나라 민간 이야기를 바탕으로 1980년대에 창작되였다. 이 작품은 명나라 산서성 서생인 장원달이 과거시험을 보러 떠났다가 실종된 후 아내 손숙림이 빚을 갚지 못해 두 아들을 잃어버리고 남편을 찾는 과정에 태수 상천보의 집에 하인으로 팔려가게 되며 손숙림은 ‘팔진탕’을 끓이는 일로 인해 상천보의 아내에게 자꾸 핀잔을 당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 탕으로 인해 남편과 자식들과 재회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공연에 극계의 저명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옹우홍이 문학 고문을, 리금권이 예술 지도를, 우장이 극작을, 서옥천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북경경극원 1급 배우 조보수의 지도를 받았다.

경극 ‘팔진탕’공연의 한장면
‘팔진탕’은 경극, 예극, 천극 등 다양한 극종에서 널리 전해지는 고전 작품으로 로단(老旦) 역을 중심으로 한 연기가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공연에서 길림성희극극원 경극단 2급 배우 수가왕이 연기한 장원달은 학식은 높으나 인생의 파란만장을 겪은 서생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길림시경극전승보호쎈터의 우수 배우 수상의가 연기한 주부인은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귀부인의 품격을 드러냈으며 손숙림 역을 맡은 장소군은 섬세한 연기로 한 어머니가 가족을 찾는 려정에서 겪는 고난과 인내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팔진탕’을 끓이는 과정에서 곤란을 겪는 장면을 연기할 때 감정이 담긴 창법과 진실된 표정은 많은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조부수는 ‘팔진탕’은 따뜻한 정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으로 가족애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중국전통미덕을 전달한다며 “이번 공연에서 우리는 고전의 정수를 보존하는 기초 우에 공연이 현대 관객의 미적 감각에 더 부합하도록 노력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경극이라는 전통 예술을 사랑하고 중국 우수 전통 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길림시경극단유한책임회사와 길림성희극극원 경극단이 공동으로 선보였으며 길림시경극전승보호쎈터가 예술지도를 맡았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