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빠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녀자볼풀경기(碗池比赛) 에서 11세 나는 중국 선수 정호호는 자신의 올림픽 데뷔전을 멋지게 치렀다.
중국대표단에서 최년소 선수로 빠리올림픽에 참가한 정호호는 이날 경기후 5일 뒤에야 12세 생일을 맞는, 본기 올림픽 모든 대표단 가운데서도 가장 어린 운동선수이다.
비록 63.19점으로 18위에 그쳐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자신이 정한 ‘16강 진출’이라는 작은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지만 정호호는 “괜찮다”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올해 갓 소학교 졸업식을 가진 정호호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정호호는 경기장에서 “재밌게 잘 놀았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호호는 “정말 기쁘고 또 국가를 대표해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감격을 표했다. 정호호는 올해 6월말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 시리즈 대회에서 72.6점을 획득하면서 ‘기적적으로’ 빠리올림픽 입장권을 거머쥐였다.
올림픽 데뷔전에 대해 정호호는 “부담감은 없었다.”고 하면서 “올림픽은 내가 평소에 연습하거나 경기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저 여기에는 관중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编辑: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