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업계에 부는 ‘록색바람’…록색호텔 1,500개 이상

우리 나라 호텔 업계에도 록색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호텔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2 중국호텔업 사회책임 보고서〉에 따르면 록색화는 료식 · 숙박업의 중점 방향이 됐다. 현재 중국에는 1,500개 이상의 록색호텔이 설립됐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록색호텔에서는 록색 관리, 록색 소비, 생태보호, 생태자원의 합리적인 리용을 념두에 두고 투숙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써비스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록색 객실, 록색 료식이 제공된다. 생산 및 경영 과정에서 환경보호와 자원의 합리적인 리용이 강조된다. 또한 성(星)급 호텔 평가 등급과 마찬가지로 록색호텔 평가 시 나무잎을 뜻하는 ‘엽(叶)급’으로 등급을 구분한다. 그중 ‘5엽급’ 호텔이 가장 높은 등급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록색호텔은 기존 호텔보다 평균 절전 15%, 절수 10%를 실현했으며 평균 매출 12.08% 신장을 달성했다.

여가(如家)호텔그룹이 그 대표주자다. 여가호텔은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교체, 첨단기술 ·신공정 도입 등을 통해 년간 1억키로와트시의 전기를 절약하고 건전지 50만개 사용을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