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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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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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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많은 농촌들이 농사로부터 지역의 민속문화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로 변신하며 려행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겨울 무릉산 중심부에 위치한 호남성 진가파 마을에는 조각루(吊脚楼)가 늘어서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바쁘다.
지난해 2021년 3월 31일 호남성 진가파의 전경. /신화사
6년전의 이곳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산골마을이였다. 2017년 외지에서 창업한 진건은 고향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두번째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마을 외관을 정비하고 직접 자금을 조달해 주차장, 농가 등을 개축하고 집라인, 하늘자전거 등 레저 시설을 만들었다. 또 과일, 남새, 재배합작사와 농촌관광개발회사를 설립해 주민들과 함께 향촌관광 산업을 발전시켰다.
이제 이곳은 호남성농업농촌청의 인증을 받은 5성급 휴양농업장원이 됐다. 농촌이 풍경구로, 논밭이 관광명소로, 농민이 관광가이드로 변신했다. 지난해의 관광수입은 150여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1월 29일 호남성 진가포합작사 년례회의 및 주주배당금대회에 참석한 주민들. /신화사 |
호남사범대학 중국향촌진흥연구원 부원장 륙복흥은 향촌관광이 농촌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 질적 발전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촌 문화를 전승하고 농촌 문화 보호의식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청해성 해북장족자치주 기련현은 ‘동양의 스위스’로 불린다. 우뚝 솟은 기련산맥 아래로 드넓게 펼쳐진 침엽수와 향나무들이 아름다운 정경을 이룬다.
기련현 랍동대촌의 한 주민은 정부 지원을 받아 자신의 집을 객실 11개, 침대 30개를 갖춘 숙박 시설로 개조했다. 이곳 주민들은 지역 특산물인 동충하초와 노랑분말그물버섯을 팔아 소득을 올리고 있다.
랍동대촌 향촌관광산업의 발전은 정부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지난 10여년간 각 지역에 조성된 시범 마을은 5만여개에 달하며 2018년 이후에 개조된 농가는 총 4,000여 가구가 넘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농촌농업부가 구축한 특색산업단지 140개, 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 250개, 농업산업우수진(镇) 1,300여개, 특색산업 마을 3,600여개에 달한다. 이어 휴양농장, 관광농원 및 농가 민박 등은 30여만가구에 달하며 이에 따른 년간 매출액은 7,000억원을 초과했다.
지난해 2월 20일 관광객들이 호남성 진가파의 매화숲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신화사 |
청해성 해북장족자치주향촌진흥국 차이랑노우 국장은 앞으로 농업 산업사슬, 가치사슬, 소득원을 확대하고 특색 있는 농업 자원을 발굴해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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