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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바이애슬론 선수는 어떻게 사격을 할가?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2-03-10 22:34:36 ] 클릭: [ ]

북경동계패럴림픽중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 사격이 결합된 경기가 있다. 바로 바이애슬론(冬季两项) 종목이다. 이때 시각장애 선수들도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다. 표적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 선수들이 어떻게 사격을 하고 또 정해진 코스를 활주할 수 있을가?

지난 3월 5일 중국 선수 왕약(王跃)가 사격하고 있다. 이날 북경 2022년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스프린트(冬季两项短距离,시각장애) 경기가 하북성 장가구국가동계바이애슬론쎈터터에서 열렸다.

먼저 시각장애 선수들은 귀로 ‘조준’해 사격을 한다. 따라서 이들은 소리를 듣고 위치를 판단하는 능력을 련마해야 한다.

사격할 때 시각장애 선수들은 ‘엎드려 쏘는’ 방식을 취한다. 헤드셋(耳麦)을 착용하고 청각을 리용해 조준할 수 있는 전자소총을 표적지에 겨눈다. 이후 음향 신호에 따라 표적을 가늠해 사격한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언제 사격할가? 사실 사격은 주로 ‘감각’에 의해 이뤄진다. 시각장애 선수들은 소리로 방향을 판단한 다음 음향쎈터가 보내는 신호의 강약에 따라 표적 위치를 인식하고 음이 가장 높아졌을 때 사격해야 한다.

이때 선수들은 10메터 떨어진 표적을 명중해야 하고 만약 표적을 맞히지 못했으면 150메터를 추가로 활주해야 한다.

또한 시각장애 선수들이 사격할 때 관중들은 소리를 질러서는 안된다. 소음 자체가 선수들의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각장애 선수들은 ‘명사수’일 뿐만 아니라 스키계의 ‘무림고수’이기도 하다.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 시각장애 선수들은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설원을 활주할 수 있을가?

시각장애 선수들은 보통 그들의 ‘눈’이 되여주는 가이드 러너(引导员)와 팀을 이룬다. 가이드 러너는 선수보다 앞서 달리면서 무전기나 확성기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코스를 안내한다. 선수들은 가이드 러너에 의존해 6키로메터를 완주해야 한다. 평지, 오르막, 내리막 등 활주 코스, 눈 상태 등 모든 단계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며 가이드 러너는 지형의 기복, 커브 등 정보를 제시하고 스키 전술도 지도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불가능이란 없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설원을 질주하고 표적을 맞히는 바이애슬론 시각장애 선수들, 그들의 강인한 생명력에 박수를 보낸다.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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