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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 시선] ‘귀화선수 사용설명서’ 찾은 리철사단 그래도 ‘해볼 만하다’

편집/기자: [ 한정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9-13 14:10:03 ] 클릭: [ ]

리철사단, 아직 해 볼 만하다?

까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두 경기 2련패로 점수 0점, 꼴 0개, 순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축구대표팀.

절망의 벼랑가에까지 갔다가 잠간 멈춘 것은 그나마 일본전에서 리철사단이 긴가민가 보여준 희망의 씨앗 때문이다.

오스트랄리아전은 내용과 결과를 다 내준 속수무책의 0:3이라면 반격 한번 못하고 일방적으로 뚜드려맞기만 하던 절망의 일본전!

그러다가 ‘아직 해볼 만하구나!’ 하고 중얼거리게 된 리유는 60분경부터 보여준 중국팀의 30분간의 모습, 다름 아니라 뤄궈푸와 아란이 교체 출전하면서 4명의 브라질 귀화선수가 뛰는 중국팀이 밀고 올라와서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부터였다.

‘시작부터 맞불을 놓았더면?’ 4명 귀화선수가 선발로 뛰였더면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 이 30분 내용이 “귀화선수” 전략의 가능성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아시아 두 전통 강호와의 실전을 통해 ‘오스트랄리아가 생각 만큼 약하지 않고 일본은 생각 만큼 강하지 않구나’를 알게 된 중국팀이다. 해볼 만하구나!

리철사단 주력 진영 륜곽

맹목적인 맞불의 오스트랄리아전과 경기전부터 지고 들어간 일본전, 이 두 경기에서 뼈저린 학비를 낸 후 리철 감독은 ‘귀화선수 최대한 활용’이라는 이 열쇠를 찾아낸 것 같다.

특히 현재 머리가 무겁고 허리가 약한 중국팀의 경우 일본전에서 뤄궈푸가 하프선에 들어오면서 곧바로 펀치에 힘이 들어갔다. 좌측 공수에서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대번에 반전시켰다. 슈퍼리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그의 특점이 국대팀에서는 급시우 같은 것이였다.

귀화선수 4명이 포진한 후 중국팀은 아시아 최강 일본팀과 펀치를 주고 받으며 오히려 점차 우세를 가져오기 시작, ‘한번 해볼 만하다’ 는 자신감을 가진 것이 큰 수확이다.

특히 큰 수확은 귀화선수 ‘사용설명서’를 찾게 된 것 같다. 귀화선수가 대거 출전할 경우 중국팀은 보수적인 5-3-2로부터 4-4-2거나 4-2-3-1 진영이 가능하다.

엘케슨과 아란이 투톱으로 나서고 뤄궈푸와 무뢰가 좌우 날개로 뛰게 된다. 4-2-3-1의 경우는 엘케슨 원톱 뒤에 아란이 매복, 이 정도 전방 공격력은 아시아에서 충분히 해볼 만하다.

연변 삼총사 위치 흔들?

귀화선수가 대거 등용될 가능성이 많아지면서 연변 3총사의 위치도 흔들리게 된다.

엘케슨, 아란, 뤄거푸와 무뢰 등 네개 공격편대가 출동하면 전방과 중원에 남게 되는 수비형 미드필더(중앙 미드필더) 두 자리중에 한자리는 주장 오의의 몫이기에 한자리만 달랑 남는다. 이 위치에서 뛰여온 김경도가 리철의 신임 속에 계속 선발일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 일본전에 교체 출전한 지충국은 상대에 따라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평균 30.9세로 ‘로인팀”으로 불리우는 중국팀에서 26세 한창 나이의 고준익이 가시권에는 들어오나, 껨마다 사활이 걸린 12강전에서 출전 기회를 따내기는 쉽지 않다. 리철의 담에 달렸다.

이제 물불을 모르는 ‘약체’ 윁남과의 경기는 리철사단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더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으로, 자존심이 걸린 경기로 이기면 흐름을 탈 수 있으나 자칫 패하면 팀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수가 있다.

/본사 축구론평원 정하나, 사진 시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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