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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활 문화를 이어가는 대련 조선족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7-01 12:42:30 ] 클릭: [ ]

조선어 ‘활’이 내포된 동호회 마크

최근 전통문화 전승이 확산되면서 활쏘기를 포함한 전통 체육운동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활의 민족으로 불리웠다. 활은 조상의 슬기와 얼을 만끽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 체육종목이다.

10여만 조선족이 살고 있는 대련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활을 즐기는 사람들로 구성된 ‘우리 활 동호회’가 2021년 4월 28일부터 준비하기 시작하여 6월 30일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초창기 동호회는 대학교 교수, 공무원, 기업인, 직장인들로 20여명의 회원에 달하며 박군(료녕사범대학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였고 부회장, 비서장 등 운영진을 임명하였으며 동호회의 마크, 회기 등을 작성하였다.

동호회의 회원들은 원래 서로 흩어져서 각자 1~3년간의 전통 활을 습사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우리 민족의 전통 활을 즐기면서 전통 문화를 이어가는 데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똘똘 뭉쳐서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활을 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동호회는 현재 매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내 30메터, 실외 145메터 사정(射程)을 습사하며 기술교류를 하고 전통 활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무료로 수강 및 기술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호회는 연변조선족궁도협회와 제휴관계를 맺었으며 중국조선족 전통 활 제1인자인 김영웅교수(연변대학 체육학원 전임 원장) 등 연변대학 체육학원 궁도부 3명의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모시고 전통 활 문화를 습득하고 기술수준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동호회 발족식에서 박군 회장은 ‘우리 활 동호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 활을 즐기는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습사를 통해 서로 간에 습사 기술과 소감을 교류해나갈 것이며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 활 문화를 널리 알려서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박창식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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