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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전 혼인시절 랑만 돌아보는‘회혼례'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5-15 16:55:07 ] 클릭: [ ]

5월 15일 오전, 연변사과배재배100돐 경축행사가 성대히 개막된 가운데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조선족전통 회혼례도 이날 선보여 사람들의 인기를 모았다.

해로한 부부가 혼인한 지 예순돌을 축하하는 기념의례가 바로 회혼례이다.

현장에서 회혼례 표현행사에 참가해 부부역할을 맡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버젓이 가마를 타고 큰상이 차려진 무대에 올랐으며 각종 산해진미가 차려진 큰상을 마주하고 교배례와 전통혼례에서 신랑과 신부가 술잔을 주고받으며 혼인 서약을 하는 절차인 합근례(合卺礼)등을 표현했다. 또 결혼증 전시, 선고문 선독, 자손과 친척친우들이 차례로 술을 권하며 축하하는 헌수의식 등 절차들도 선보였다.

회혼례 현장은 모여온 축하객들이 흥겨운 춤노래속에 파묻혀 즐거움과 환락으로 들끓었다.

연후 회혼례를 표현하는 주인공 ‘로인 부부'는 ‘자손'들의 옹위하에 아름답게 단장한 꽃수레에 올라 앉아 뒤동산 사과배꽃 활짝 핀 과수원에 꽃놀이를 떠났다.

연변사과배재배100돐 경축행사에서 선보인 조선족 회혼례 표현은 조선족전통혼례 풍습을 충분히 보여 주었을뿐만아니라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로 하여금 가까이에서 중국조선족의 민속문화를 료해하고 느낄 수 있게 했다.

/길림신문옴니미디어쎈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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