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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국내외 수영건장들 ‘얼음물’속 각축전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1-06 18:35:45 ] 클릭: [ ]

1월 5일,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날 9시 30분, 할빈시 송화강변에서 국내외 동계수영건장 200여명이 ‘얼음물’ 속에서 치렬한 각축전을 벌였다.

제35회 중국·할빈국제빙설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제19회 ‘직공컵’ 할빈국제겨울수영초청대회에 로씨야와 미국 등 외국선수들과 국내의 대부분 북방지역은 물론이고 귀주, 호북, 절강, 복건, 광동 등 남방지역 선수들까지 도합 28개 팀, 200여명이 참가하며 국제대회다운 규모를 과시했다.

당일 실제 기온은 최근년래 동시기 대비 제일 따뜻한 수준이라는 령하 18도 정도였지만 소한날 칼날같은 강바람을 맞아 체감온도는 령하 30도도 넘는듯 했다.

강물과 대기 온도 차 때문에 수증기가 몰몰 피여오르는 겨울수영 대회장은 길이 25메터, 총너비 15메터, 수심 4메터의 수영레인 4개로 이루어졌는데 수영복 한장을 달랑 차려입고 맨발바람으로 스타트 라인에 서서 재판장의 호각소리를 기다리는 선수들과 두터운 외투에 털모자와 털장갑으로 중무장하고 대회장을 겹겹이 에워싸고 지켜보는 관중들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강물이 50센치메터 정도의 두께까지 언 다음 얼음을 깨여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했는데 물은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강물이라고 한다.하여 살을 에이는 차가운, 흐르는 강물 속에서 수영하다보면 자칫하다가는 얼음밑 강물속에 빠져 들어갈수도 있어 위험이 동반했다.

할빈시공회와 할빈시체육국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경기는 25메터 개구리헤염과 25메터 자유형수영 두가지로 진행되였는데 각각 남, 녀 년조와 중년 갑조, 중년 을조, 로년조 등 16개 조별로 나뉘여 이틀간 진행되였다.

청년, 중년, 최고령 70대 할머니까지 참가선수 년령대가 다양했고 체력과 수영 수준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진행요원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며 힘들어하는 참가자들에게 참대막대기를 잡으라고 내밀었지만 중도포기하는 선수는 한명도 없었다. 많은 선수들이 순위에 상관 없이 경기를 마치고 물밖으로 나오면서 두팔을 벌려 승리를 대표하는 V자를 만들어보였는데 본인의 건강에 대한 자신심을 표현하는듯 했다.

할빈국제빙설축제의 일환인 겨울수영대회는 올해까지 19회째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미 전국 각지의 겨울수영 애호가들이 교류하는 플랫트홈으로 되였을뿐더러 할빈시가 국제화로 나아가고 할빈시의 겨울수영 운동의 발전을 전시하는 플랫트홈으로 되였으며 전국과 전세계에서 할빈시를 주목하는 창구로 되였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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