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06-13 2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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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오후 갑급리그 제13라운드에서 연변장백산팀은 경기장을 찾은 2만8000여명 축구팬들의 기대를 지니고 갑급순위 5위인 무한줘르팀을 2:0으로 통쾌하게 이겼다.
참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 경기였다.
연변팀 하태균선수가 두번째 꼴을 터뜨리는 장면.
오늘 경기 첫꼴은 경기시작 2분15초만에 하태균이 첫꼴을 성사시켜 1:0으로 앞서다가 39분20초 역시 하태균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최종 2:0으로 이겼다.
오늘 경기를 살펴보면 선수들은 감독의 포치에 따라 한사람같이 똘똘 뭉쳐 혼신을 다했으며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 역시 한사람같이 뭉쳐 연변팀을 응원했다.
오늘 경기의 승리는 연변팀과 축구팬들 모두가 화려한 승리자이다.
연변팀의 성공은 축구팬들이 다년간 목마르게 갈망하던 바램이다.
지난해 이 시기쯤 연변팀은 매 경기마다 고배를 마시군 했다.
올해 한국인 박태하감독이 연변팀 감독을 맡아 돌풍을 일으키고있다.연변팀은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7승 6무, 승점 27점으로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고있다.
오늘 경기는 박태하감독이 구사하는 공격수들로 하여금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고 주변 선수들을 활용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거나 개인기를 발휘해 상대 수비를 허물도록 했다. 그리고 든든한 체력 또한 밑바탕이 되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때때로 수비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도 출현한것이다.그리고 꼴을 더 넣을수 있는 챤스도 몇번 있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잘 되지 못해 무산된 점이다.
총적으로 오늘 경기에서 연변팀은 잘 싸웠고 축구팬들 역시 열심히 응원을 잘 했다.
열광적으로 연변팀을 응원하고 있는 축구팬들.
중국축구 갑급리그 경기가 백열화됨에 따라 연변팀은 점점 날랜 호랑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고 축구팬들도 나날이 성숙되고있다.
예전에는 우리 팀 선수가 조금이라도 실수가 생기면 일부 축구팬들이 쌍스러운 말로 욕하거나 소리치며 경기장을 소란스럽게 만들던 그릇된 행위는 자취를 감추었다.반대로 지금은 어느 한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실수하더라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있다.
참으로 마음이 설레이고 고무할만한 일이 아닐수 없다.
오늘 관람석에서 연길시 신흥가의 김모씨는 경기가 끝나자 기쁨에 겨워 《이제 연변팀은 차면 찰수록 더 잘 차서 슈퍼리그에 진출할것이다》고 기쁨에 겨워 자신했다.
왕청에서 왔다는 리모녀사는 《연변팀이 한번도 지지 않고 매 경기마다 이기는걸 보니 정말 좋다》고 기뻐한다.
경기장에서 안전근무를 서고있던 연길시 하남파출소 민경 최왕송은 《올해 들어 연변팀이 껨마다 이기니 보위근무도 힘드는줄 모르겠다》며《관람석에서 축구팬들이 문명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니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 화려한 승리는 항상 축구선수와 관중들 모두가 노력하고 함께 싸워온 결과이다.
바라건대 앞으로의 경기에서 축구선수들이 감독의 두리에 똘똘 뭉쳐 하나하나의 기적을 쌓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축구팬들도 항상 이겨도 내 형제,져도 내 형제라는 각오로 열심히 연변팀을 응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경기의 화려한 승리자는 연변팀과 경기장을 찾은 2만8000여명 축구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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