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2-08-17 0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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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미니소설의 현황을 진맥하고 그 비전을 위한 <미니소설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제언> 간담회가 8월13일 룡정에서 개최되였다.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와 연변대학조선문학연구소가 손잡고 펼친 간담회는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진행된 작가, 평론가와 미니소설 마니아, 제1회 ‘해교’컵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근년래 모바일기기를 통해 텍스트를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콘텐츠는 스마트폰에서 재빨리 읽을수있는 분량으로 맞춰지고 있고 짧은 글들이 즐겨 읽혀지는 현상이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러한 현황에 반해 우리 문단에서 이 우수한 쟝르가 소외되고 있는 락오된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 따라서 적극적인 창작과 비평, 문학상의 설치 등과 더불어 해내외 문단의 가장 인기 쟝르로 떠오른 미니소설분야에서 우리의 작가가 용솟음쳐 나오고 수작을 창작해 낼 수 있기를 바랬다.
소설가이며 ‘해교’컵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상 심의위원회 주임인 김혁은 “근년래 중국문단에서 미니소설은 거족의 발전을 해왔는바 이에 투신하는 중국작가가 수천,수만명을 넘기고 그 전문간행물도 수십종을 넘기고 있으며 여러 위챗 플랫폼을 통해 재빨리 전파되고 있다, 중국의 위챗 가입자가 3억이라니 보수적으로 집계해봐도 그중 독자수는 실로 어마어마한 수자이며 그 전망은 밝다, 이에 부응해 조선족의 첫 미니소설상을 발족하게 되였다”고 그 경위를 밝혔다. 따라서 “가장 핫한 쟝르로 떠오른 미니소설이 부박한 우리의 창작풍토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넣기를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근년에 급부상하고 있으나 우리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의 창작을 고무하고 미니소설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디딤돌을 놓는다는 취지로 룡정∙윤동주연구회와 연변대학 조선족문학연구소에서는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의 후원으로 문단사상 처음으로 되는 ‘해교’컵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상을 발족, 제1회를 성료한 뒤를 이어 올해에도 제2회 미니소설 응모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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