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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의 〈인간세상〉 가장 아름다운 길림 향수 무쳐낸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일보 ] 발표시간: [ 2022-02-07 09:20:26 ] 클릭: [ ]

중앙TV방송 황금시간대에 인기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인간세상〉(人世间)은 량효성의 ‘모순문학상 ’ 수상 동명 소설로 개편된 드라마인데 뢰가음, 신백청, 송가, 은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주연 맡고 있다.

근일 방송된 스토리에 길림 사람들의 설 쇠는 광경이 기록됐는데 로소 한집 식구가 모여 앉아 돼지고기찜(红烧肉), 나물 무침, 물만두를 먹는다...갖가지 길림 미식은 가장 아름다운 길림의 향수를 담고 있었으며 인간세상의 진정이 응고된 길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였다.

향수를 머금은 물만두

길림사람들 마음 속에서 물만두의 자리는 흔들려 본 적 없다.설이나 명절 때면 한집 식구들이 모여 앉아 함께 만두를 싸서 삶아 먹는 것은 길림사람들의 그믐날 밤 가장 행복하고 훈훈한 기억이다.

〈인간세상〉에 바로 이런 장면이 있다. 설을 맞으며 주씨네 식구들은 둘러 앉아 해바라기씨를 까먹으며 세배 오는 친척 친구들을 맞이 한다. 오후에는 온집식구가 다 손을 씻고 만두 싸기에 나선다. 만두 껍질을 밀고 만두 소를 버무리고 만두 삶을 물을 끓이고…김이 무럭무럭 오동통한 하얀 물만두를 솥에서 건져낸다.

이는 모든 길림사람들한테 익숙한 정경이다. 특히는 ‘70’, ‘80’세대들한테 있어서 그믐날엔 어머니가 일찌감치 만두소 감들을 준비해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돼지고기 배추 소, 돼지고기 백김치소, 소고기 대파 소, 애호박 계란 소 … 저녁이면 거실에 상을 펴고 한쪽으로 설맞이 야회를 보면서 한쪽으로 만두를 빚으며 밤 12시가 되기를 기다린다. 새해 종소리가 울릴 때면 오동통한 하얀 물만두가 솥의 끓는 물에 동동 끓어오르는데 이것이 바로 길림의 설 맛이며 또한 길림 사람들의 향수이기도 하다.

달콤함이 뚝뚝 떨어지는 탕후루 한 꼬챙이

남녀로소 물만두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애들한테는 단맛이 최고이다.길림사람들의 겨울철 특유의 단음식_탕후루는 우리들의 공동한 기억이다.

〈인간세상〉에서 은도가 맡은 역할 정견은 자기 절로 집에서 탕후루를 만들어 길거리를 다니며 팔아 집식구의 생계를 해결한다. 그믐날 저녁 그녀가 탕후루를 한 웅큼 들고 주씨네 집에 들어서는 것을 볼 수있는데 탕후루는 그 시기 친척 친구네를 인사 다닐 때 들고 다니던 특유의 설 선물이였다.

 
매년 겨울이 되면 길림의 길거리에 탕후루 꼬챙이를 짚으로 감싼 장대기에 꽂아 놓고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멀리서 보면 빨간 탕후루 꼬챙이들이 빨간 꽃 꽂이처럼 보인다. 그제날의 탕후루는 일색으로 찔광이에 엿사탕을 발라 얼군 것이였으나 지금은 사과, 대추, 포도, 딸기, 고구마, 오이…거의 모든 식품으로 탕후루를 만들수 있다. 호쾌한 길림사람마냥, 무릇 작게 썰어 꼬챙이에 꿸 수 있는 식품이면 참대 꼬챙이에 꿰여 엿사탕을 발라 얼구어 바삭하게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고향의 독특한 달콤한으로 된다.

/출처: 길림일보  편역: 김영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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