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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87 ] 위대한 10월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1-11 15:54:31 ] 클릭: [ ]

한기가 짙어가는 11월에 들어서면서 갓 지나간 10월이 몹시 그리워난다. 그 리유라면 10월은 붉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단풍계절인 것도 있겠지만 특히 10월엔 중국 근대사와 현대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자욱이 력력히 찍혀져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10월이란 말 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연변제2인민병원 원장으로 있을 때의  필자
 
지금으로부터 110년전인 1911년 10월 10일, 중국 민주혁명의 선구자인 손중산선생은 신해혁명을 일으켜 청정부를 뒤엎고 중국에서의 첫 자산계급공화정부를 건립하였다. 그러나 신해혁명은 반제, 반봉건 사회에서 자산계급공화제는 통하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실증하였다. 당시 민족자산계급의 연약성과 타협성은 철저한 반제, 반봉건 행동강령을 제기할 수도 없었고 인민대중의 리익을 대표하는 견강한 정당의 령도가 없었기 때문에 손중산선생의 최초의 념원은 실현될 수 없었다. 신해혁명은 비록 실패하였으나 중국에서 2,000여년간 지속되던 봉건 군주제도를 페지하고 인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자유와 민주를 주었고 공화라는 새롭고 선진적인 사상을 주입하였으며 후 날 중국공산당 창건을 위하여 계급적 기초를 닦아주었다.

1934년 10월, 중국공농홍군은 세계를 진감한 2만 5천리장정을 하였다. 장정은 인류력사상 둘도 없는 기적이다. 장정도중 홍군은 국민당 반동파와 380여차의 전투를 진행하였고 700여개의 현성을 공략하였으며 국민당 반동군 100여개 퇀을 소멸하였다. 2만 5,000리 장정에서 홍군은 14개 성을 경과했고 18개 큰 산을 넘었으며 24개 큰 강을 건너고 초지와 설산천험을 지나는 극히 준험한 시련도 겪었다. 장정의 승리로 우리 당 북상 항일의 총 방침을 실현하게 되였고 중국혁명의 앞길에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였다.

1949년 10월 1일, 모택동동지는 천안문 성루에서 전 세계에 향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을 장엄하게 선포하였다. 이 때로부터 중국인민은 나라의 주인이 되여 세계의 동방에 떳떳이 일떠섰다.

 
길림성위생청 책임자가 연변제2인민병원을 순방할 때 병원 소개를 하고 있는 필자
 
1950년 10월 19일, 중국인민지원군은 당중앙의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호소에 따라 압록강을 건넜다. 3년간의 치렬한 싸움 끝에 조선 내전은 정전협정의 체결로 종말을 고하였다. 항미원조의 승리는 미제국주의가 타국 내전을 간섭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삼켜버리고 중국을 위협하려는 음모를 철저히 분쇄하였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지켜주었으며 새 중국의 안전을 수호하였다. 항미원조의 승리는 제국주의는 ‘종이범'이라는 것을 실증하였고 중국인민의 민족적 자존심을 강화하였으며 세계 인민의 반침략 의지와 평화를 수호하려는 결심을 크게 고무하여 주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진지 20여년이 넘었지만 미국의 패권과 음모로 중국은 유엔에서 줄곧 합법적인 석위(席位)를 차지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국이 1971년 10월 25일에 압도적인 우세로 유엔에서의 석위를 회복하였고 유엔에서 유일한 합법적인 대표임을 인정받았다. 유엔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의 권리 회복은 중국인민의 승리이자 세계 인민의 승리이다.

1976년 10월, 당중앙은 ‘4인 무리’를 짓부시고 위기에 처한 당과 나라를 구해내고 우리 나라 사회주의 사업을 구해냈다.

나는 지금도 1978년 대학 입시 때의 조선어문 작문 명제 〈10월의 위대한 승리!〉를 잊지 않고 있다.

력사를 잊으면 근본을 잊는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립된지도 어느덧 72년이 된다. 중국공산당의 영명한 령도아래 중국은 락후하고 가난하던 면모를 개변하고 인민이 주인이 된 위대한 사회주의 국가로 탈바꿈하였다.

불타는 10월에 기록된 뜨거운 력사는 피부로 느낄 것이 아니라 초심으로 명기해야 한다. 진붉은 10월의 력사는 시각으로 감상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위대한 사명을 실현하는 길에서 더더욱 붉게, 아름답게 수놓아야 한다.

위대한 력사로 붉게 물든 10월은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

/ 김승원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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