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수기 84] 당원의 본색 지키며 달려온 근 60년 세월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0-09 23:11:16 ] 클릭: [ ]

대련경제기술개발구 그린타운 (格林小镇)에는 당원의 본색을 잊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곤난을 해결해주기 위해 심혈을 아끼지 않은 한 조선족 로당원의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그가 바로 조선족 그린타운당지부의 로당원 고 김하수이다.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김하수

김하수는 일찍 1958년 11월에 길림성 연길현(지금의 룡정시) 조양천진에서 중국인민해방군에 참군하였으며 1961년 3월에 입당했다.

1962년 3월에 제대한 김하수는 조양천진 무장부 부장으로 있게 되였다. 부대에서 엄격한 훈련을 받은 김하수는 기층사업에서도 끈질긴 일본새와 뛰여난 능력으로 선후로 조양천진 당위 부서기, 부진장을 담임했으며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조양천진 진장으로 있었다.

당시 조양천진에는 2,000여가구가 있었는데 진소재지 주민들의 제일 절박한 요구가 상수도 건설이였다.

그 때는 배수 설비도 석연치 않아 큰비가 내리면 길거리의 오염물이 골목마다 고여있고 그 물이 지하에로 슴배여흘러들어갔다.

당시 집집이 뽐프로 오염된 지하수를 뽑아 먹다 보니 건강에 해를 주었으며 적지 않은 주민들은 관절염, 위병 등 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렸다.

김하수는 주민들의 곤난을 헤아려 상급에 상수도를 건설할 것을 건의하고 방안을 짰다.

이른봄부터 김하수는 수백명 군중들을 조직하여 언땅을 파헤치고 수도관을 설치하고 설비를 사들이고 기술인원을 동원하고 집집마다 상수도 건설에 뛰여들게 했다.

김하수는 밤낮이 따로 없이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여 진두지휘했다. 한편 한집한집 돌아다니며 일군들을 동원하고 일손이 모자라면 자기가 직접 나서고 환자가 있고 생활이 구차한 가정에서 상수도 설비를 사지 못하면 김하수는 선뜻이 나서 지갑을 열었다.

한달 남짓한 시공을 거쳐 조양천진의 주민들은 수십년 동안 뽐프로 물을 끌어올리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1978년 12월 당중앙 11기 3차 전원회의 후 김하수는 국내형세에 발맞추어 상점과 음식점을 대담하게 꾸리도록 군중들을 격려하고 젊은이들이 해내외로 진출하도록 동원하였다.

조양천진 농촌 마을에서는 연변에서 남먼저 호도거리를 실시해 농민 수입을 늘였다. 조양천진은 전 연길현에서 개혁개방의 선두에 섰으며 김하수 또한 여러번 연길현의 모범 간부, 우수당원으로 평선되였다.

2003년 2월 김하수는 자식을 따라 대련으로 이사왔다. 그는 로당원의 본색을 잊지 않고 대련경제기술개발구 그린타운당총지에 건의하여 조선족 그린타운당지부를 설립했다. 아울러 민족단결, 환경위생, 사회치안 등 방면에 주의를 돌리고 자체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자체로 해결했다.

어느 한번 그린타운의 한 아파트단지의 조선족할머니와 한족 남성이 말다툼이 생겼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큰 문제로 번질 수도 있었다. 

김하수는 즉시 조선족할머니를 찾아 사연을 들어보고 조선족할머니더러 자아검토를 하고 화해하도록 설득했다. 김하수는 또 한족 남성을 찾아 오해를 풀고 너그럽게 처사할 것을 건의했다.

김하수의 끈질긴 노력으로 조선족할머니와 한족 남성은 마침내 서로 웃으며 매듭을 풀게 되였다.

2007년 10월 10일에 건립된 조선족 그린타운당지부는 2009년에 우수당소조로 평선되고 그린타운당총지의 배치에 따라 여러가지 당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동북3성에서 대련에 모여와 살고 있는 조선족 게이트뽈애호가들은 자질구레한 일로 옥식각신하는 일이 자주 벌어졌다.

김하수는 열심히 게이트뽈을 배우는 한편 로인들을 찾아 속심을 나누면서 로인들 사이에서 생긴 오해를 풀도록 했다.

비가 오면 남먼저 게이트뽈장의 고인물을 빼고 눈이 내리면 앞장서 눈치기에 나선 그다.

그리고 1년에 몇번씩 게이트뽈 친구들을 자기 집에 모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얘기도 나누며 우정을 쌓았다.

2016년 7월 그린타운당총지는 김하수에게 생활보조금 500원을 주었는데 김하수는 이 500원 돈을 게이트뽈팀에 기부하여 알람시계를 사놓게 했다.

대련시 조선족 게이트뽈팀은 나날이 활기를 띠게 되였고 팀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게이트뽈을 치고 있다. 대련시 조선족 게이트뽈팀은 대련시 제12기 운동대회에서 동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따내기도 했다.

김하수가 병으로 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2년이 넘었지만 그가 남긴 알람시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며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 최범수 리삼민

0

관련기사 :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