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06 10:35:50
] 클릭: [ ] |
김정자, 리복자 등 랑송인들이 시 <어머님의 길>을 랑송하고 있다.
2013년 8월 7일에 설립된 연변시랑송협회가 석화, 김학송, 석문주 등 시인의 시랑송회와 시랑송토크쇼에 이어 7월 5일에는 <리임원시인과 함께 하는 랑송회>를 한성호텔에서 개최해 시인과 독자,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의 시문학을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 대중속에 침투되게 하면서 대중들의 문화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우리 민족의 유명한 시인과 훌륭한 시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리임원(1958-)시인은 연변대학 사범학원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연변일보사 기자, 문화부 주임, 편집판공실 주임,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주임, 연변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주임과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등을 력임하면서 《사랑,그리고 바보들의 이야기》,《작은 시 한수로 사랑한다는 것은》,《바다가 륙지로 되지 않는 까닭은》,중문시집《사랑의 꽃》등을 출간한바 있으며 선후로 지용문학상,진달래문예상,해란강문학상,도라지문학상,장백산문학상 등 상을 수상한 외 서정시 <진달래>,<꽃의언어> 등 3수가 초고중조선어문교과서에 수록되고 <숙명>, <사랑의 밤거리> 등 널리 불리워진 노래들을 창작한 조선족문단의 중견시인이다.
리임원(오른쪽 다섯번째 사람)시인과 부분적인 랑송인들.
리임원시인은 이날 “지난 40여년간 수백수의 시를 창작하였으나 이렇게 랑송회를 통해 시가 읊어지고 널리 알려지기는 처음이다.”면서 시문학과 랑송이 융합되고 현장랑송과 영상이 융합되는 디지털시대에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연변시랑송협회와 랑송인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이날 시랑송회에서는 문준걸, 남미, 김동식, 리복자 등 20여명 랑송인들이 <작은 시 한수로 사랑한다는 것은>, <봄날에 씌여진 시> 등 20수의 시를 랑송하고 심수, 광주, 동관, 천진, 대경 등지의 랑송인들이 영상으로 보내온 시랑송장면이 자막을 통해 방송되였다. 한편 이번 시랑송회의 부분적 내용들은 틱톡과 위챗을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전기사: 최화길 제3회 교원시조문학상 대상 수상
다음기사: 최룡관시비 중국조선족민속원서 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