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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믿으면 보입니다

편집/기자: [ 박명화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1-30 10:48:34 ] 클릭: [ ]

은상 수상자 대표 박명화기자/ 정형관기자 찍음

〈20호 농민들의 토지경영권 되찾다>, 이 문장은 농촌의 열점화제인 농민 토지권리 확정 과정을 자세히 담았습니다.

반석시 취채하진 삼흥조선족촌에서 토지권리 확정을 어렵사리 마무리지었다는 소문을 듣고 취재를 갔습니다. 촌서기 겸 촌장인 김희철씨와 1대 대장인 리순실씨가 맞아주었습니다. 의과전문대를 나온‘70후’이들 부부는 촌병원 즉 촌의무실을 도맡아 20년째 경영해오고 있습니다. 청장년들이 다 한국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여차여차하여 촌간부로 등용되여 한쪽으로 촌사무를 보면서 촌의무실을 경영해야 하는 이중직업자입니다.

늘 그러하듯 그 날도 언제 조용히 앉아 취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돼서 밥상에 앉아 이 말 저 말 하다 나니 돌아갈 시간이 되였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농촌 토지권리 확정 정책에 대해 깜깜이였던 저는 제대로 된 질문 하나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취재는 헛탕을 쳤습니다. 돌아와 뭐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홍길남 사장께서“농민 토지권리 확정 과정에서 부딪친 곤난과 그 곤난을 해결하기 위해 촌간부가 어떤 방도를 강구하고 어떻게 이겨냈는 지를 써야 하지 않겠는가?”고 사유를 틔워주었습니다. 아차, 왜 토지권리 확정 과정을 캐물을 생각조차 못했을가?

사장님의 말씀 대로 다시 촌간부와 위챗으로 꼬박 두주일 동안 매일 질문하면서 재확인하고 쓴 글을 보여주고 다시 고치고 해서 작품이 나왔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저는‘농촌 토지는 집체소유'라는 이 법자대 하나만으로도 농민들이‘잃어버린’토지를 되찾을 수 있으며 관건은 되찾을 용기와 지혜가 관건이라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농촌 토지에 얽힌 리익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민감하며 그 가운데서의 촌간부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취재는 저에게 안계를 넓혀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알게 되였습니다. 겉눈으로만 보지 말고 일단 믿으라는 것을. 뭘 믿을 것인가? 바로 기층에 어려움이 있고 그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기층 간부와 군중들이 개척정신으로, 헌신정신으로, 락관정신으로, 분투정신으로 난관을 뚫은 행복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기층에 ‘백성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믿어보십시오. 그러면 파헤치게 되고 파헤치면 '금싸락'이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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