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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된장, 다양한 조선족문화 성연으로 피여나

편집/기자: [ 강동춘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6-09 23:33:48 ] 클릭: [ ]

제13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절 성황리에

6월 9일,연길시 의란진 연화촌 민들레생태마을에 위치한 천하제일 오덕된장촌은 오색령롱한 고무풍선이 하늘높이 두둥실 떠오르고 북소리 장단소리 귀맛좋게 들려오는 가운데 설레이는 마음으로 생태문화예술절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들끓었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중국조선족(연길)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절은 연길시인민정부의 주관과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의 주최로 민족전통문화의 정수를 발굴하고 생태문화를 적극 선양하기 위한 취지로 펼쳐졌다.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는 지난 10여년간 우리 민족의 혼이 슴배여있는 된장과 술과의 만남으로 전통된장술을 개발해냄으로서 건강한 술문화의 창달에 새로운 한페지를 엮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민족전통문화와 전통산업의 정수를 더욱 깊이 있게 발굴하여 시대발전에 걸맞는 생태리념을 수립하고 건강하고 조화로운 문화식품시대를 열어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축제의 핵심은 인류사회가 지향하는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이 결부된 문화식품시대, 건강산업시대를 선도해나가는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얼은 발효식품 된장에 깊이 슴배여 있음으로 하여 대대손손 자손들이 번창하면서 건강과 지혜를 갖춘 민족으로 자리매김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동춘 리사장은 “전통문화정수를 발굴하고 장인합일(酱人合一)의 오덕문화(五德文化)를 선양하고 우리 이 고장을 된장의 향이 그윽히 넘치고 된장향의 품위를 느낄수 있는 청정건강문화지역으로 꾸준히 가꿔가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연길시당위 상무위원, 통전부 부장 김창률이 축사를 드리고 있다.

연길시당위 상무위원, 통전부 부장 김창률은 연길시인민정부를 대표해 한 축사에서 “조선족전통된장은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으로서 대표적인 조선족전통음식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부분이다.”면서 “된장오덕문화절을 계기로 지역독특성, 민속전통성, 민족대표성을 띠고 있는 중국조선족의 독특한 문화적내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조선족문화정수를 진일보로 발굴함으로서 연길시의 지명도를 높이는 문화의 향연으로 피여나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된장오덕문화절의 중요한 행사인 대자연가무제가 진행되였다.이는 된장이 잘 숙성되는 것을 기원하고 된장이 잘 숙성되듯이 가내의 모든 일들도 잘 이루어지고 대대로 번창하는 것을 기원하는 것을 바라는 의미로 치러지는 제사이다.

이어서 멋있는 전통문화 체험풍경인 1000가구전통된장담그기행사가 펼쳐졌다.

조선족과 한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의 남녀로소들이 저마다 된장담그기를 체험하였다.

전통된장담그기에 떨쳐나선 사람들의 손길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알른알른 윤기도는 장독에 메주를 부스어넣고 간을 맞춘 소금물로 메주가 잠기게 부은 후 고추, 대추, 숯을 넣어주는 전통된장담그기 과정이 고스란히 전수되는 멋진 진풍경이 펼쳐졌다.

연길시정부의 지도자들과 사회각계의 지명인사들도 천가족된장담그기 행사장을 찾아 군중들과 어울려 전통된장을 담그었다.

채규룡 연길시 시장과 김창률 통전 부장, 신봉철 원 길림성로동청 부청장 등 인사들이 이날 군중들과 함께 천가구전통된장담그기행사에 참가하였다.

장을 담그는 인파속에서 알록달록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고 메주를 담그고 있는 세명의 처녀가 시야에 안겨왔다.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들 모임을 어떻게 조직할가 구상하던중 천가구전통된장담그기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복을 입고 모처럼 찾아왔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장담그기행사에 참가해 장을 담궈보니 좋은 추억이 되고 마음이 무척 뿌듯하다는 방미란, 림매, 김미옥 세 처녀는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전통된장담그기행사에는 한족분들도 적지 않았다. 한복을 차려입고 가족들과 함께 나온분들이 있었는가 하면 친구들과 함께 찾아온 분들도 있었다.

연길 조양가에서 이웃과 함께 왔다는 왕녀사, 우녀사, 장녀사는 조선족전통장담그기에 참가해보니 재미있고 무척 신난다고 하면서 래년에도 행사에 꼭 참가하겠다고 미리 약속하기도 하였다.

연길진학가에서 온 왕연옥씨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버지,어머니와 함께 장을 담그고 있었다.

천가구된장담그기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겨 딸에게 한복을 빌어 입히고 행사장에 나섰다는 이들 가족이다. 그들은 조선족은 깨끗하고 음식 또한 건강음식을 선호한다며 엄지손가락을 내밀면서 자기들이 담근 장독에 이름까지 표기해놓았다.

천가구전통된장담그기행사장 밖 전시부스에서는 전통문화절을 맞아 상품의 홍보와 판매가 한창 성수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야외불고기용 가마를 선보이게 위해 현장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리미옥 사장이다.

이번 전통문화행사에 참가해 상품을 알릴수 있어 만족한다는 리미옥 사장은 향후에도 조선족전통문화행사를 통해 여러가지 상품을 알릴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길초양식품유한회사 김선희 사장도 이번 행사전시부스에 고체분말미와 양념 등 전통식품을 비롯해 30여가지 상품을 전시해 상품도 팔고 홍보효과도 거두었다고 감개무량해한다.

전국적으로 12개의 대리점을 갖고 있는 그의 회사는 현재 백화상점과 마트 등에 진출해있는 상황이다.

문득 하늘에 소나기가 울고 번개불이 번쩍하더니 장대 같은 비줄기가 당금이라도 쏟아질 듯 했지만 신기하게도 비는 행사장을 스쳐지나 산너머로 피해갔다. 참 신기한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리동춘 회장에 따르면 지난 몇년간 전통된장행사를 펴내면서 여러 차례 비가 행사장을 피해 가는 사례를 목격했다.

된장담그기체험행사에 이어‘오덕’컵 생태문화예술절 및 오덕된장문화절 수상작품공연, 우수작품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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