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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민간음악연구가 김봉관 음악연구토론회 연길서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5-05 13:00:19 ] 클릭: [ ]

5월 4일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연변음악가협회, <예술세계>편집부에서 주최한 ‘조선족 민간음악연구가 김봉관 음악연구토론회’가 연길 개원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변주문화국 전임 국장 김희관,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화자 교수, 국가1급 작곡가 동희철옹 등 연변음악계의 원로들과 연변대학 예술학원 심화 교수, 문화계통인사들과 작곡가 등 70여명이 참가하였다.

민족음악 지기들과 함께 있는 김봉관 선생(오른쪽 4번째)

연변가무단 박춘선 부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전임 회장 박장수, 김희관, 신화 등 8명 대표가 민족음악발굴, 연구와 정리를 해온 ‘중국조선족음악의 산 화석’으로 불리는 김봉관 선생의 강의력한 정신과 실적들을 소개하였다.

김봉관 선생은 1972년 연변예술학교 리론작곡반을 졸업하고 도문시 가무단 단장, 문화관 부관장, 시음악가협회 주석 등을 력임하면서 민요개발, 음악창작에 큰 심혈을 기울였으며 도문시, 연변지구의 민족음악연구에 많은 업적을 쌓았다.

2000년 1월 정년퇴직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민족음악발굴과 계승사업에 정력을 몰부었다.

2003년에 창작한 노래  <연변아리랑>은 국가문화부에서 조직한 ‘중국•할빈의 여름−제1회 전국 조선족가요 음악콩클’에서 우수창작상을 받고 2009년 12월 연변주 진달래문예상을 받았다.

1,050수의 노래가 수록된 《중국조선족 민간음악집》은 30여년 동안의 정리를 거쳐 2009년 1월에 출판, 기악곡 260수를 수록한《중국조선족 민간악기대전》도 2013년 10월에 출판되였다. 77만자에 달하는 《민요문학》 역시 우리 민족 문화예술의 보귀한 사료이다.

김희관 전임 국장은 “김봉관 선생의 음악저서들은 단순한 음악연구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이민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작품이다.”고 했다.

오랜 당뇨병으로 두 눈이 실명할 위험에 처했어도 김봉관 선생은 확대경을 들고 자료를 보며 타자하면서 우리 민족의 문화재를 차곡차곡 쌓았다.

김봉관은 “우리 민족의 재산인데 우리가 안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 “보귀한 재부를 관속에 넣어 갈수는 없지 않습니까?” 하면서 자기의 모든 연구결과를 우리 민족에 고스란히 바치겠다는 페부지언을 털어놓았다. 수십년을 묵묵히 뒤바라지하여준 부인에게 그는 “사랑하오! 감사해요.” 하며 뜨겁께 포옹하였다.

세미나에서 김봉관 선생의 창작가요 15수로 묶어진 음반 <연변아리랑>을 발급하고 <일할수록 성수나오>, <잘 꾸려보세나>, <고향땅>, <우리 집 곱돌장> 등 노래를 가수들이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족들과 함께

/박철원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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