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동창들 고향마을 돌아보며 환갑생일 뜻깊게 기념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2-12-09 08:57:00 ] 클릭: [ ]

1962년도에 출생하여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이십도구촌에서 소학교를, 중학교 그리고 고중까지 함께 졸업한 동창들이 있다. 수십년간 부동한 일터에서 사업하다 고향으로 돌아 온  15명의 동창생들은 얼마전에 함께 모여 환갑생일을 합동으로 아주 간편하게 치러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의 어느하루를 기념일로 정한 이 15명 동창들은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며 공부했던 마록구진 이십일도구촌, 이십도구촌, 대리수촌, 과원조선족민속촌 등 여러 농촌마을을 돌면서 정든 고향마을의 아름다운 산과 물을 감상하고 고향의 발전변화를 되새기며 많은 기념사진들을 남겼다.

이들은  친척이나 친구 그리고 기타 동창생들에 행사소식을 알리지 않고 자기들만 모였다. 고향관광을 마친후  현성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춤과 노래를 하고 지난 추억들을 풀어가면서 하루를 뜻깊게 보냈다. 

참가자들은 60세 환갑생일을 이렇게 간편하고도 의미있게 보내니 아주 즐겁고 인상깊다고 말했으며 고향사람들과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동창들은 후에야 소식을 듣고 잘한 처사라고 엄지손가락을 내들었다.

 

 

길림신문 최창남기자

0

관련기사 :
 
  • 정 치
  • 경 제
  • 사 회
  • 교 육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