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2-26 1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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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연길 ‘로전사의 집’리사장인 서숙자씨가 2021년 제3분기 ‘길림 좋은 사람 기준병'(吉林好人标兵)에 당선되여 표창 받았다.
이번에 당선된 10명의 ‘길림 좋은 사람 기준병'중에서 서숙자는 유일한 조선족인바 산뜻한 한복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여 현장취재를 받았다. 서숙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연길 로전사들이 손놀림체조를 하며 즐겁게 지내는 동영상에 맞추어 흥겨운 춤도 선물하였다.
서숙자는 연길 저압전기기구공장에서 퇴직한후 2005년부터 북경에 가 어머니 병시중을 들면서 신문에 실린 혁명렬사와 군인 소재의 기사들을 스크랩하기 시작, 모은 자료들로 포스터와 선전판을 만들어 부근의 주민구역에 전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2012년에 연길로 돌아온 서숙자는 연변의 홍색유전자 수집에 몰두하면서 ‘로전사' 찾기에 나섰는데 지금까지 380여명이나 방문하면서 무려 3,800여점의 군인 자료를 소장했다.
북경에서 모은 자료와 새로 수집된 자료들로 서숙자는 지난 2013년에 8.1 건군절을 맞으면서 연변대학사범부속소학교에서 첫 전람을 펼쳤다.
2017년도에 서숙자는 정식으로 ‘연길 로전사의 집'을 꾸리고 력대 참전 로전사들과 렬사 유가족, 제대군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미 100여차의 로전사 관심 행사를 펼치였다.
서숙자는 또 로전사들과 함께 선렬 기리기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홍색이야기 봉사소도 세우고 홍색유전자 전승 행사들을 폭넓게 펼치는 한편 생존해있는 로전사들을 다그쳐 취재하면서 소중한 사료들을 정리해 내고 있다.
서숙자와 그의 조수 장계분은 모두 연길로인뢰봉반의 성원으로 로인뢰봉반에서는 ‘로전사의 집'을 활동기지로 정하고 손잡고 로전사들과 렬사 후예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다.
/특약기자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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