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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릴레이]선생님, 사랑합니다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0-20 16:22:09 ] 클릭: [ ]

어엿한 중학생이 됐어요

올해 교사절은 예전과 달리 류달리 마음이 설레인다. 왜냐하면 어엿한 중학생이 되여 처음으로 맞이하는 선생님의 명절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선 항상 친구같이 우리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인자하신 담임선생님과 과임선생님들께 내 마음이 듬뿍 담긴 카드를 준비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을 리용하여 몇몇 친구들과 반급을 대표해 모교의 전선생님을 뵈러 달려갔다.

가는 도중 소학교 때의 많고많았던 에피소드들이 주마등마냥 내 머리를 스쳐지나가며 내 발걸음을 재촉했다.

드디여 소학교에 도착하였다.

“선생님!”

나는 어머니를 부르며 달려가듯 선생님께 달려가 품에 와락 안겼다. 정말 그립고 따뜻했다. 선생님의 눈가에도 어느새 나와 같이 이슬이 맺혔다.

우리는 선생님께 중학교에서 있은 여러 가지 일들을 말씀 드리고 친구들의 안부도 전했다. 선생님은 예전의 ‘호랑이선생님’이 아니라 어머니보다도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우리에게 중학교생활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우리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담소를 나누었다.

우리가 선생님과 헤여질 무렵 마치 우리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하늘에 갑자기 먹장구름이 돌더니 장대같은 비줄기가 쏟아져내렸다.

우리는 시간이 다되여 조바심이 났지만 마음 한구석은 조금 흐뭇했다.

‘비가 더 세게 내렸으면 좋겠다. 선생님과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나중에 비줄기가 점점 작아지자 우리는 아쉬운 마음으로 선생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학교로 향했다.

가랑비가 머리랑 옷을 살며시 적셨지만 마음의 여운을 씻어내지는 못했다.

정말 금년의 교사절은 더 뜻깊은 것같다.

나는 존경하는 모든 선생님께 전하고 싶다.

선생님, 명절 축하합니다!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길림시조선족중학교 초중 1학년 1반 배수민

지도교원: 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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