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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릴레이]아나운서 꿈 실현토록 신심 주신 선생님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0-14 15:35:14 ] 클릭: [ ]
나의 꿈은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다. 나의 꿈을 실현하라고 뒤에서 항상 지지해주시고 용기와 신심을 주신 분이 계시는데 바로 소학교 선생님이시다.

선생님은 우리 반 아이들을 종래로 쪽을 놓지 않으셨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가정환경이 좋든 나쁘든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며 평등하게 대하셨다.

3학년때 우리 학교에서는 이야기경연을 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에서 누가 이야기를 잘하는지 뻔히 알고 계셨지만 일부로 그들을 시키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생님께서는 꿈이 아나운서인 내가 그런 기회를 한번 가져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선생님께서 주신 기회를 꼭 잡고 이를 악물고 열심히 련습했다.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나는 그 시합에서 일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따냈다. 우리 선생님은 나보다도 더 기뻐셨다. 그후로부터 나는 아나운서가 되려는 꿈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

운동대회서 우리가 해냈다!(오른쪽 두번째)

우리 선생님은 몹시 편찮으실 때라도 우리와 함께 있으면 아픈 줄도 모르신다.

해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날, 조선어 과문내용을 재미나게 강의하시던 선생님은 갑자기 얼굴을 찌프리며 배를 끓어안으셨다. 얼마나 아프셨으면 눈물까지 질끔 흘렸다. 그래도 선생님은 좀 나으시면 계속 수업을 견지하셨다. 선생님의 표정과 행동을 보며 우리는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애써 웃으셨다. 거의 하학할 무렵, 숙제를 하고 있는데 앞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선생님이 쓰러지셨다. 구급차에 실려가는 선생님을 보는 순간 나의 눈에서는 뜨거운 것이 흘려내렸다. 그때서야 나는 선생님의 사랑을 깨달았다.

초중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선생님 뵈러 간 날은 교사절날이였다. 과일을 들고 선생님의 댁에 가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듯했다. 원래 약하신 선생님은 그전의 두배로 더 약해지셨고머리에는 서리가 덮혀있었다. 나의 눈에는 이슬이 맺혔다. 선생님의 손은 금방 얼음을 쥔듯 차가웠다. 알고보니 선생님은 금방 장춘에서 큰 수술을 받고 돌아온 것이였다.

살면서 잊지 못할 사람은 아주 많다. 하지만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은 바로 나를 지지해주시고 우리와 함께 있으면 항상 행복하다는 선생님이시다. 나는 이런 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행복하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운동대회 검열식에 멋진 모습으로(왼쪽)

/연길시제13중학교 8학년 1반 김연령

지도교원: 박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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