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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후 20년, 유독성 먼지로 지금도 10만여명이 앓고 있다

편집/기자: [ 정현관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1-09-13 08:57:32 ] 클릭: [ ]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세계무역쎈터 쌍둥이 빌딩이 테러범들이 납치한 민항 려객기와 충돌하여 3,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구조에 참여했던 의료 인원, 소방관, 건설 로동자, 자원 봉사자와 린근 주민 10만여명은 지금도 유독성 먼지를 흡입했던 관계로 병통을 겪고 있다.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불타는 잔해에는 인체 건강에 나쁜 유독성 물질들로 가득찼다. 그중에는 납, 수은, 석면 및 기타 화학 물질의 유독성 연기와 먼지를 포함하고 있다.처음에는 대량의 응급 인원과 자원 봉사자들이 구조 작업에 참여해 희생자들의 시신을 찾았지만 후반에는 대량의 건설 로동자들이 건축물 잔해를 수습했다. 한편 수만명 로동자들이 뉴욕 정부가 안전 장비를 제공하지 않아 질병에 걸렸다면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가 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쎈터 쌍둥이 빌딩은 두대의 비행기 충돌로 폭발했다.

사진은 공격을 받은 세계무역쎈터가 무너지면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다. (촬영: 신화통신 장봉국 기자)

이후 미국 정부는 ‘세계무역쎈터 건강 계획’을 설립하고 쌍둥이 빌딩의 먼지를 흡입한 사람들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제공했다. 이 계획은 지금까지 11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6,800명이 새로 증가했다. 그들의 평균 나이는 60세에 달하며 4,000명 이상이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다.

바버라·버넷은 퇴직한 경찰이다. 그녀는 방호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9·11’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세계무역쎈터 건강 계획’으로부터 받은 건강 검진 결과 그녀는 폐암에 걸렸고 이후 두차례 화학치료를 받았다.

9월 10일, 미국 뉴욕의 ‘9·11’기념 광장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패에 놓여진 소방 헬멧 (촬영: 신화통신 왕영 기자)

맨하튼 남부에 거주하는 마리아마·제임스도 이‘계획’의 수혜자이다. ‘9·11’ 이후 회색 먼지가 창문을 통해 그녀의 집으로 날아들었고 이후 그녀의 아이는 만성 귀 감염, 천식, 비강 질환에 걸렸으며 그녀도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많은 응급 인원들이 만성 기침 등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증세가 점차 사라졌고 일부는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다. 소방부문의 수치에 따르면 소방관의 9%는 지금도 계속 기침을 하고 22%는 숨이 차며 40%는 만성 비염이나 위산 역류를 앓고 있다.

2001년 9월 11일, 한 남자가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쎈터의 잔해 옆을 코를 가린 채 지나가고 있다. (신화사 발)

‘9·11’ 사건이후 처음 몇년‘세계무역쎈터 건강 계획’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경찰, 소방관 및 기타 응급 인원이였다. 최근 몇년간 이 계획에 참여한 사람들은 주로 맨하튼 남부 주민들이다.

수치에 따르면 쌍둥이 빌딩 잔해에서 발생한 연기에 로출된 2만 4.000명의 사람들이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시민의 암에 걸리는 확률과 비슷하다. 그러나 의학 전문가들은 시간이 갈수록 쌍둥이 빌딩의 먼지를 흡입한 사람들이 악성 질병에 걸리는 비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석면은 발암물질이다. 하이 노스웰 헬스케어 세계무역쎈터 문진의 재클린 몰리나 주임은 “만약 석면에 노출된 적이 있었다면 40년이 지났더라도 이 때문에 암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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