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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 즐기는 사람, 전립선암 잘 생긴다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종합 ] 발표시간: [ 2021-07-09 08:54:29 ] 클릭: [ ]

중년 남성을 공격하는 무서운 암이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각종 건강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단 음식이나 단 음료를 자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카나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005년―2012년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이료법과 전립선암 발병 여부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식이료법을 3가지로 분류했는데 ‘건강한 식단’,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 ‘당분이 높은 식단’이였다. 건강한 식단은 채소·과일·두부·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은 맥주·와인과 고기, 당분이 높은 식단은 설탕이든 탄산음료·디저트·피자가 주요 음식이였다.

연구 결과, 당분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컸다. 반면 건강한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았다.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과의 뚜렷한 상관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탄산음료‧디저트 등을 먹으면 몸 속에 당분이 빨리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내장지방이 쌓여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마리 엘리스 어버이 교수는 “그동안 식이료법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률이 달라질 것으로 추측했는데 이번 연구로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나타났다"며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라고 말했다.

반대로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식품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체리, 석류주스, 도마도다. 체리에 든 페릴릴 알콜 성분은 전립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페릴릴 알콜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엘라그산은 전립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고 알려졌다.​ 석류 주스에는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전립선 암세포가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림상암연구지》에 따르면 2년 동안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46명이 석류 주스 240mL를 꾸준히 마시자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감소하거나 PSA 수치 증가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PSA는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감소하거나 되도록 천천히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다.​ 또한 도마도 속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은 몸 속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전립선암 발생·진행을 예방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도마도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감소했으며 일주일에 10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특히 라이코펜은 완숙한 도마도에 풍부하다. 또한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도마도를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어야 라이코펜 흡수률이 높아진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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