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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릴레이]나에게 푸른 꿈을 심어주는 아빠를 자랑합니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7-04 15:48:32 ] 클릭: [ ]

오늘 저는 여러 청중들에게 서안교통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부근에서 ‘푸른 꿈 학원’을 열심히 꾸려나가는 아빠를 자랑하렵니다.

2년전 제가 4학년때 아빠는 청도의 평안보험회사에서 부문경리직을 맡고 있었습니다. 하여 집에는 나와 엄마 그리고 태여난지 1년밖에 안되는 녀동생 연림이가 있었습니다. 아빠는 언제나 나와 동생이 보고 싶어서 교류할 수 있도록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였습니다. 아빠는 카메라로 매일 우리와 교류하시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하여 마치 아빠가 매일 우리 곁에 계시는 듯 했습니다.

“빈이야, 우유 마셔라.”

“빈이야, 먼저 숙제를 완성하고 놀아야지.”

“빈이야, 학교 빨리 가라. 지각하겠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자 동생은 습관되여 매일 카메라를 보고 “아빠,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동생보고 “아빠가 어디 있지?”라고 물으면 동생은 아장아장 카메라 앞에 다가가 카메라를 가리키며 “아빠”라고 말하군 했습니다. 그럴 때면 나와 어머니는 웃었지만 한편 아빠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 한구석은 너무나도 서글펐습니다.

내가 소학교 6학년에 올라오자 아빠는 청도에서 돌아오시려고 결심을 내리셨습니다. 우리가 청도에 모두 이사하려면 중학교 교원사업을 하시는 엄마의 일터가 너무 아쉽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주위의 친척들도 모두 반대하셨기때문입니다. 아빠가 청도에서 돌아오시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그 기쁜 심정을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하기 어려웠습니다. 마음이 둥둥 하늘 높이 날아오를 듯 부풀어올랐습니다. 그 날 저녁 잠자리에 누웠지만 흥분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거실에서 엄마가 할머니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네, 어머니. 오늘 빈이 아빠가 집에 돌아오겠다고 회사에 신청했대요. 그런데 회사에서 며칠 후에 인사변동이 있다면서 빈이 아빠더러 회사의 총경리직을 담당하라고 한대요. 어쩌죠? 좋은 승진 기회인데…”

“어머, 어쩌지. 아빠가 돌아오지 않으면…”

그 뒤로 엄마와 할머니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귀에 더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엄마의 모순된 심리만 엄마의 목소리에서 감촉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후 아빠는 정말 청도에서 돌아오셨습니다.

“야호!”

나는 풀어놓은 망아지처럼 신나서 방에서 마구 날뛰였습니다.

저녁밥상이 상다리가 불러질 것 같았습니다. 엄마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사라질 줄 몰랐고 동생은 아빠의 품에 안겨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나도 아빠 주위를 뱅뱅 돌아쳤습니다.

“아빠, 사실 회사에서 아빠더러 총경리직을 맡으셔라 했다면서요. 난 또 아빠가 총경리직을 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고 명예도 더 올라갈 수 있어 돌아오는 걸 취소할 줄 알았어요.”

“허허, 빈이야, 남자대장부라면 말하면 말한 대로 해야지. 이 세상에 너의 학습과 성장을 지켜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니.”

아빠의 말씀에 난 코마루가 시큰해났습니다.

청도에서 그렇게 좋은 승진기회도 마다하고 가족을 위하여 저와 녀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고향으로 돌아오신 아빠를 소리높여 자랑하고 싶습니다.

아침이면 “우리 공자님, 어서 일어나세요” 하면서 날 깨우시고 중학교 교원인 어머니께서 습관적으로 우리를 훈계하실 때면 “우리 전주임, 조용히 말씀해주세요. 잘 듣고 있습니다.” 하시면서 우리 가족의 분위기를 항상 화애롭게 만들어갑니다.

오늘 아침도 아빠는 나의 책가방에 우유 두통, 사과 한알, 닭알 한알, 보온컵에 따뜻한 물까지 어느 것도 빠뜨리지 않으시고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빠는 아침 저녁 때시걱을 다 마련하십니다.

아빠는 또 청도에서 돌아온 후의 이 1년간 어머니에게 절대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내가 청도에 가 있는 기간 당신 우리 빈이를 키우느라, 둘째 딸애까지 낳아 키우느라 고생 많았소. 그러니 이제부터는 내가 많이 해야지. 당신은 당신 사업만 열심히 하면 되오.”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엄마의 얼굴엔 행복의 웃음꽃이 환히 피여오릅니다.

하여 어머니도 아빠의 지지하에 열심히 공작하신 보람으로 올해 ‘목단강시우수당원’으로 영광스럽게 선정되였습니다.

또 엄마와 제가 점심에 늘 학교 식당의 음식을 먹으면 영양도 부족하고 질리겠다면서 더운 날이면 시원한 랭면, 내가 소측험이라도 하는 날이면 내가 즐겨 먹는 새우속 물만두, 지리, 생물 졸업시험 전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꼬치점에 가서 나에게 양꼬치를 사주십니다.

아침이면 녀동생을 유치원에 보내시고 낮이면 학원청소, 수업비과, 점심이면 저에게 점심밥을 가져다주시고 저녁이면 학생들에게 숙제보도, 수리화 과외보도를 해주시면서 부지런히 돌아치는 아빠를 오늘 저는 소리 높여 자랑하고 싶습니다.

청도에서 돌아오신 아빠는 지금 ‘푸른 꿈 학원’을 꾸리면서 중학생들에게 수학, 물리, 화학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학원에 오는 모든 학생들을 친자식처럼 관심해주시고 일깨워주시면서 공부를 시킵니다.

학생들의 실정에 맞게 비과도 하시고 문제풀이 지도를 열심히 하시기에 초중3학년의 ‘푸른 꿈 학원’에 다니는 누나, 형님들이 수리화 성적은 학년 1. 2등을 차지하며 많은 학생들이 수학, 물리, 화학에도 진보를 가져왔다고 아빠도 기뻐하십니다. 또 그들이 초중을 졸업하면서 아빠께 가져온 여러가지 선물을 받으시고 그렇게 행복해하시는 걸 보고 엄마와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지난 기중시험에 저도 초중 2학년에서 학년 1등의 우수한 성적을 따냈기에 아빠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되였습니다.

아빠는 학원에서 영어교원이나 다른 미술, 음악보도반은 꾸리지 않으면서 조선어글짓기지도반과 중문글짓기지도반은 교원을 청하여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의 통일교과서를 쓰는 정책에 맞추어 ‘3인행’중문글짓기학원과 합작하여 중문글짓기반을 꾸려 우리 조선족학생들이 중문을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편리를 도모해줍니다.

오늘 저는 수리화보도를 열심히 하시여 학생들의 성적 제고에 도움을 주시는 우리 아빠 ‘권현일선생님’을 소리높이 자랑하고 싶습니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초중 2학년 2반 권빈

지도교원: 전경화

《길림신문》은 ‘사랑+릴레이’라는 타이틀로 매달 부동한 주제로 계렬 공익행사를 진행,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하며 사랑 릴레이를 진행하려 합니다. 이달 주제는 ‘널리 자랑합니다’입니다.

5월 [사랑+릴레이] 행사 다시 보기/<고마움의 따뜻한 출발, 찐~한 감동으로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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