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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년말험수, ‘가짜라도 만들어 보충해야’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1-01-14 13:24:20 ] 클릭: [ ]

양력설이 지난지 얼마 안돼 각종 험수와 검사가 들이닥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19 방역으로 일부 회의와 교육훈련 같은 것들이 밀리고 기록도 빠졌다. 관련 부문에서는 이런 상황을 번연히 알면서도 구체적인 일을 구체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가짜라도 괜찮으니 만들어서 보충하라”는 식으로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

검사, 재료가 빠졌으면 보충하라! 회의, ‘연장전’을 펼쳐 시간을 맞춰라!

기층간부들은 년말에 있는 각종 명목의 험수에 응부하기 위해 할 수 없이 가짜를 만들어내고 돈을 팔아가면서 여러가지 양성반에 참가해 출석명부에 이름을 써넣고 있다. 《반월담》 잡지 기자가 알아본 데 의하면 기층의 이런 ‘년말증후군’ 현상은 주요하게 아래와 같은 4가지로 표현되고 있었다.

1. 방역 영향으로 못 남긴 기록을 보충해야 한다. 동부지구 모 시 기층간부는 기자에게 지난해 당사업기록을 가짜로 만들어 넣었다고 알려줬다. 방역 기간에 당조직의 ‘3가지 회의와 당학습’이 기본상 중지되였었는데 년말험수에서 이런 활동을 중지하면 안된다고 해서 가짜로 만들어 넣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2. 5년전 서류가 없어서 만들어 넣었다. 사회구역에서 오래 동안 일해온 한 기층간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위생도시를 쟁취할 때 우에서 검사를 내려온 사업일군들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의 서류를 요구했는데 여기에는 위생도시 쟁취 사업 서류 외에도 모기, 파리, 바퀴벌레와 쥐 등 질병을 전파하는 생물들을 다스린 서류와 건강교육서류도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근본상 이런 서류를 작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래서 가짜를 만들어 넣을 수밖에 없었다.

3. 자료가 부족하면 년말험수에 영향주기에 짜맞춰 넣는다. 서부지구 한 현의 기층간부에 따르면 자신이 일하는 단위에 서류함이 적어도 20개는 되는데 이 속에는 우에서 내려보낸 문건, 사업기록, 총화 그리고 계량화 험수지표 같은 것들이 들어있다. 년말험수 때 이런 서류를 하나하나씩 검사하면서 점수를 매기고 나중에 종합평가를 내린다.

“험수에 영양을 주지 않기 위해 서류함에 무엇이 부족하면 무엇을 보충해야 한다.” 이 기층간부는 이렇게 말했다.

4.돈이 남았는데 쓸 곳이 없어 양성반을 조직한다. 한 기층간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재정에서는 년말에 단위마다 계좌에 여액을 남기지 말 것을 요구한다. 년말이 되면 돌격적으로 돈을 써버리기 위해 각 부문에서는 너도나도 양성반을 조직하는데 어떤 양성반은 끝나기 바쁘게 또 조직한다. 같은 양성반을 성, 시, 현에서 모두 조직하는데 기층간부들은 반복해서 참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기층의 곤경을 반영해주는 ‘년말증후군’ 현상

기층간부들은 속으로는 불만이 있어도 할 수 없이 각종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가면서 이렇게 가짜를 만들어야 한다. 적잖은 간부들은 단위에 사람이 얼마 없어서 모두 바빠서 돌아치는 상황이며 기층일수록 사람이 부족해 평소 일에서 응부할 수밖에 없으며 년말험수가 되면 없는 것을 만들어서 넣을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 향진의 당위서기는 자신의 정력과 시간에서 3분의 1을 본직에 쓰고 나머지는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일을 처리하는데 쓴다고 말했다.

‘기층단위 하나에 10명의 시어머니'가 존재하는 문제도 기층간부들이 골머리를 앓는 것중의 하나다. 금방 빈곤 ‘모자’를 벗은 서부지구 모 현의 한 기층간부는 자신이 가입한 사업과 관련한 위쳇단체방만 9개가 된다면서 “이들은 시도때도 없이 사업통지를 보낸다. 조금만 홀시해도 빠뜨릴 수 있기에 휴대폰 음성을 최대한 높게 해놓고 항상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편일률로 대하는 험수기제도 기층사업의 실제를 떠나고 있다. 기층간부들은 권력은 쥐꼬리만 해도 책임은 태산이다. 조금만 주의를 하지 않다가는 자칫하면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험수와 검사 앞에서 이들은 형식을 앞세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층 ‘년말증후군’ 현상 어떻게 고칠 것인가?

험수의 목적은 기층으로 하여금 일한 것과 일하지 않은 것의 차이와 잘한 것과 잘하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알도록 하자는 것이다.

남개대학 맑스주의학원 기아광교수는 이렇게 밝혔다. 상급부문에서 기층사업에 대한 검사, 독촉 그리고 구체적인 사업을 상급부문에 회보하는 것은 마땅하다. 그러나 ‘우에는 천갈래의 실, 아래에는 하나의 바늘’ 현상은 확실히 기층에 압력을 가져다주고 있다. 기층간부의 주요직책은 군중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평가도 군중들로부터 오는 것을 주로 하면서 군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기아광교수는 또 이렇게 말했다. 기층의 부담을 계속해서 줄여나가도록 해야 한다. 기층사업의 책임이 더욱 똑똑하고 명확하도록 해야만 상급에서 맡겨준 임무가 진정으로 기층사업 범위와 직책 권한을 벗어나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진정으로 일선 기층간부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이들이 더욱 많은 정력과 시간을 군중들을 위한 봉사에 집중할 수 있다.

천진시당학교 부교장 조효호는 험수에서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원칙에 따라 험수를 책임진 사업일군들이 더욱 공을 들이도록 하고 기층간부들로 하여금 여기에 정력을 팔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현재 일부 부문에서는 험수할 때 기층에 고정 격식으로 된 모식에 따라 반복적으로 재료를 수정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는 기층의 많은 정력을 허비하고 있으며 또 어떤 부문은 전원을 상대로 담화할 것을 요구하지만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담화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바 이는 객관상에서 험수의 편차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부분적 부문들에서 수년전의 사업서류를 검사한 사례에 대해 조효호는 추적사업은 실제와 결합해서 진행해야지 천편일률로 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일부 제도는 점진적으로 건립되는 것이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옳고 그름의 판단도 동태적인 것으로서 지금의 시각으로 과거의 문제를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천편일률로 대한다면 기층에서는 할 수 없이 얼버무리거나 심지어는 가짜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게 된다.” 조효호는 이렇게 말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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