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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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9-28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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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진흥총회로 약함)의 주최로 길림대학제2병원,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장춘시중심병원의 6명 조선족 의사들은 1만원어치 되는 의료물자와 추석 선물을 준비해 매하구시 소양향을 찾아 촌민들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길림대학제2병원 중증의학과 전진위,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뇌외과 김성일, 가정의학과 강송화, 장춘시중심병원 호흡내과 림해도, 내분비내과 조영화, 보통외과 김광화 등 의학 전문가들은 휴식일도 마다하고 이번 의료봉사에 나섰다.
진료에 앞서 진흥총회는 소양향에 의료물자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소양향당위 서기인 부충신은 의료봉사팀에 감사를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여러 전문가들이 우리 향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함과 동시 의료물자와 추석 명절의 선물을 전달해준 것은 진흥총회가 조선족 군중들의 치료난 문제에 대한 중시이자 진흥총회가 민생을 관심하고 민족 발전을 관심하며 소양향의 건설을 관심하는 중요한 체현이다.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하자 촌민들은 다년간의 병증세에 대해 상세하게 전문가들에게 얘기했다. 이에 맞서 전문가들도 “술을 적게, 아니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술에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에 아주 안좋습니다.”, “할머니에게 여러가지 병증세가 있습니다. 큰병원에서 전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혈압이 높습니다. 혈압약을 계속해 복용해야 합니다.” 등 진료책을 건의해 현장의 분위기는 아주 훈훈했다.
소양향 촌민 전춘실(66세)은 “우리 말로 이렇게 병을 얘기하니 정말 좋습니다. 나에게 어떤 증상이 있고 또 어떻게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조선말로 교류하니 정말 좋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장춘에 가서 병을 본다는 것은 생각도 못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급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 와서 병을 보니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고 감사의 맘을 표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34번째로 그동안 진흥총회는 1년에 한두번씩 산재지역의 소수민족 향 , 진, 촌 및 양로원과 로인협회를 상대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왔다.
/길림신문 정현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