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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칼럼] 학생전문용 스마트폰 만들면 어떨가?

편집/기자: [ 리영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2-11 14:54:34 ] 클릭: [ ]
박경화 
시대가 발전하면서 개발한 제품들은 우리의 생활에 편리와 유익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거기에 따르는 부작용도 있다. 그러나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글가고 부작용이 두려워 발전을 멈춰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이 부작용을 극복해나가기 위한 방향이나 대책이 전혀 없는 것이다.

오늘날 미성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바로 ‘부작용’이라는 위기에 처해있다. 게임중독, 시력저하… ‘팝콘 브레인’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수단 이상으로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극도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은 대중을 향한 창구로서 미성년자들을 상대하지 않는다. 헌데 이 창구는 사람을 식별하지 않기 때문에 미성년자들이 어느 순간에 어떤 형식으로 불량정보의 피해를 받게 될지 가늠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신수단의 필요와 스마트폰을 열광하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부모님들은 스마트폰을 아이들에게 사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여버렸다.

이 시점에서 해당 전문가들과 교육관리부문에서 스마트폰이 미성년들에게 주는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개발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 사회가 미성년자들에 대한 무책임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강요보다도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더 자유롭게 더 옳바르게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대중을 향한 창구가 아닌 학생들만을 위한 창구인 학생전문용 스마트폰을 상상해보게 된다.

학생의 신분으로만 살 수 있는 학생전문용 스마트폰, 구별된 게시물만 검색이 된다. 학생들 사이에 화제가 되는 뉴스들을 ‘메인화’함으로써 아이들이 뉴스를 통하여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며 더욱 큰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공간의 스마트폰 말이다.

게임도 재미 있게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람으로 만든다. 례를 들면 때리고 죽이고 무기를 휘두르며 상대를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도와주고 격려해줄 때 점수를 따는 게임, 인성교육과 함께 하며 또한 실제적으로 언어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레벨을 올릴 수 없는 언어 실력에 도전하는 게임 말이다.

취침시간에는 자동으로 오락 화면이 꺼지도록 해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용 스마트폰은 훌륭한 통신도구로서의 역할도 잘 감당할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삶을 열애하며 안전, 건강, 례절 등 사회생활을 배워가는 데 촉매제 같은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미성년자들의 필요에 반응하여 부작용들을 극소화하며 교육,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학생용 스마트폰을 연구, 개발해야 한다. 어른이 아닌데 어른들을 상대로 하는 검색 창 앞에 우리 아이들을 세워놓는 것은 너무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현대 사회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이들에게 위험한 칼 같은 무기를 경솔하게 주면서 그 도전을 즐겨 지켜보는 것과 같다.

한겹으로 된 줄은 인츰 끊어지지만 세겹으로 된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드넓은 현실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옳바른 교육으로 이끌어가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교육분야와 가정, 사회가 세겹의 줄처럼 되여 아이들의 교육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우리가 심은 쓴 열매를 우리 스스로가 주어먹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주어야 아이들도 성장하여 우리에게 더 넓고 밝으며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줄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오늘도 아이들을 스마트폰에서 구해줄 ‘구세주’같은 개발자의 출현을 기대한다.

 

                                                                                      길림신문/ 박경화(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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