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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촌 빈 집과 뜨락을 자원으로 빈곤 퇴치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8-06-13 14:33:27 ] 클릭: [ ]

 

개조한 빈집과 뜨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광일 서기.

빈곤해탈 공략전이 한창인 화룡시 농촌들에서 향촌관광을 승부수로 빈곤호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서성진 진달래촌을 찾아 료해하였다.

화룡시 수리국에서 사업하는 김광일이 진달래촌 제1서기로 파견된 것은 지난 2016년이였다. 조선족인 그는 촌에 내려 온 첫날부터 빈곤 촌민들의 가정을 찾아 문제와 곤난을 료해하고 촌지도부성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연구하면서 촌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되였다.

진달래촌 일각.

진달래촌은 해마다 개최되는 진달래관광문화축제로 소문났지만 로동력을 상실했거나 로인층이 위주인 빈곤호 부축에는 역부족인 부분이 많다. 2010년 재해복구사업 일환으로 일떠선 현재의 진달래촌은 원래의 장항촌, 명암촌, 구산촌이 합병되여 만들어진 새로운 마을이다. 163채의 새 집이 지어지고 여러가지 관광시설이 들어서고 축제가 이어졌지만 년세가 많고 잔병이 많은 빈곤인구 200여명을 줄이기란 쉽지 않았다. 관광수입도 지난해에는 12만원, 올해에는 30여만원에 달하지만 촌의 분배원칙을 어기고 빈곤호에만 나누어 줄 수 없었다.

김광일은 촌에 올 때부터 외지나 외국에 나간 집주인들 때문에 몇년간 방치되여 있는 빈 집과 터전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해년마다 수만명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관광지에 빈집과 풀이 우거진 집뜨락은 꼴불견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진달래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한다.

김광일 서기의 ‘빈집과 묵은 뜨락 살리기’구상은 촌지도부의 일치한 지지를 받았고 ‘정원공유항목’으로 명명하여 상급부문에 제기하자 인츰 비준을 받았다. 원유의 살림집은 민박이나 세집으로 개조하고 터전은 대외에 개방하는 것이다.

민박으로 개조된 빈집 실내 모습.

촌지도부에서는 먼저 51채의 빈집과 터전의 면적을 재이고 땅을 고른 다음 위치까지 표기하여 위챗계정을 통해 대외에 홍보하기로 하였다. 방학기간 아이들과 함께 가정을 단위로 농가에 거주할 수도 있고 농가의 터전에서 나는 가지, 배추, 양배추, 고추, 고수나물, 도마도, 파, 마늘 등 10여종의 농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방법이였다. 집뜨락의 면적에 따라 200~800원으로 가격은 부동하며 땅고르기와 김매기와 같은 일은 촌에 위탁하는 방식이였다.

“도시인들이 산 좋고 물 맑은 진달래촌에 와서 자기절로 밥을 해먹으면서 몇일 혹은 한달씩 거주하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이지요. 물고기를 잡아놓고 가까이 보내는 친구들을 초대해도 되거든요. 거기에 뜨락에서 나는 농작물을 제때에 뜯지 못해 버릴 근심은 없지요. 촌에서 뜯어 식당에 공급하여 거기에서 나오는 수입을 돌려드리니깐요.” 김광일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그렇다고 해서 원집 주인들이 손해 보는 일은 없지요. 집과 뜨락을 내놓는 대가로 5년에 7만원의 수입보장을 받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하고 설명한다.

한창 개조중인 빈집과 뜨락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진달래촌은 이미 개조된 빈집과 뜨락 10여 곳을 리용하여 촌집체는 수입 1만원을 늘렸고 촌민들은 가구당 2000여원씩 수입을 올렸는데 이런 추세라면 51채의 빈집과 뜨락이 다 새주인(세입자 혹은 도급자)을 찾을 경우 촌과 촌민들의 수입은 더 늘 전망이다.

김광일 서기는 이렇게 빈집과 버려진 뜨락을 리용하여 얻는 촌수입을 빈곤호부축에 사용하게 되며 빈곤호들은 뜨락가꾸기와 남새뜯기와 같은 가벼운 로동을 통해 수입을 늘리게 된다고 하면서 올해안으로 빈곤해탈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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