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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남편4]시골로인들 쌈지돈 들고 장방의 집에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11-01 12:07:10 ] 클릭: [ ]

물이 글썽해서 처음 만난 조선족이모” 정경순(왼쪽)과 리생금의 손을 꼭 잡고 놓을줄 모르는 장방.

신문에서 사진 보다가 이렇게 실물을 보니 이쁘고 참하구 착해보이는구나. 누가 봐도 우리 조선족며느리구나!

10 31 오후, 장춘시 구태구 구교가두 신립촌애청자애독자소조의 정경순(64), 리생금(62) 로인이 장춘시 록원구 철서가에 자리잡은 식물인 최동현이네 집에 찾아왔다. 그들은 촌의 기타 로인들의 부탁을 받고 한시간 넘게 뻐스를 타고 60여키로메터를 달려왔던것이다.

정경순로인은 애청자애독자소조 조선족로인들의 마음이라며 품속에서 2000원을 꺼내 장방의 손에 쥐여주었다.

정경순과 리생금(왼쪽) 로인이 건네준 돈을 받고 눈물을 터뜨린 최동현.

정경순조장에 따르면 애청자애독자소조에서는 년초부터 매달 15일과 30일에  <<길림신문>>󰡓 신문잡지를 집중 학습한다. 30, 그가  <<길림신문>>󰡓 실린 하루밤 부부라도 만리장성을 쌓는다󰡓기사를 랑독하자 소조 성원들은 너도나도 눈물범벅이 되였다. 많은 성원들은 이미 서너번씩 읽었는데도 감동적인 사연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신문랑독을 마치자 로인협회 윤광호회장의 제의하에 회장 본인과 김분선부회장, 정경순, 리생금, 김사철, 방진호, 리원익 로인들이 100원씩, 윤영학과 마경옥 량주는 200원을 내놓았고 애청자소조에서 100, 로인협회에서 따로 1000, 도합 2000원이 모아졌다. 토론을 거쳐 비교적 젊은 로인이 장춘행 대표로 선정되였던것이다.

정경순은 들고온 가방에서 쵸콜렛을 꺼내놓았고 리생금은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담갔다는 배추김치를 장방에게 넘겨주었다. 그외 82 고령의 윤영학로인이 부탁한 소고기통졸임 세통까지 꺼내놓았다.

지금 같은 세상에 너같은 안해가 흔하지 않아. 진짜 대단하고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 로인의 격려의 말에 장방은 그동안 북받쳤던 서러움이 보물처럼 터지면서 처음 만난 이모들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소고기통졸임을 전해받은 장방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

로인들로부터 신립촌의 로인들은 대부분 농민출신이라 퇴직금도 없고 자식들이 보내준 생활비로 살아간다는 말을 듣자 장방은제가 아직 젊고 건강한데 언젠가는 보답할 날이 있을것이라며 성금을 보내주신 어르신들의 성함을 알려달라고 로인에게 부탁했다.

기자가 추위에 고생할 로인을 념려하여 차를 운전하여 신립촌까지 모셔다드리고보니 로인협회 윤광호회장(72) 김분선부회장(70), 윤영학로인 등이 로인활동중심에서 기다리고있었다.

로인협회에서는 지난 여름에 연변에서 홍수피해를 입은후 룡정시자선총회에  만원 현금과 850, 이불 8 등을 보낸지 얼마 되지 않은터라 이번에는 많이 보내지 못했다면서 장방의 가정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였으면 좋겠다 윤광호회장은 말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소문 내지 않고 조용히 장방이네를 돕겠다 뜻을 전해온데 비추어 장방의 련락처(159-4303-1922) 은행 카드번호(건설은행 张玉芳 6210 8109 4000 8645 463) 공개한다.

인심만큼이나 영예도 많은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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