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구어린이들:깁밥 만들어 아빠엄마 맛보게 할래요!

4월 28일, 장춘시구태구조선족학교 유치원어린이들은 종합실천활동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 과임선생님들과 함께 우리 민족 대표 음식인 김밥 만들기를 체험했다.

학급별로 김밥 만들기를 했는데 담임선생님들은 먼저 어린이들을 식당으로 데리고가서 김밥을 만드는데 필요한 조미료 종류와 이름을 알려주었다. 애들더러 직접 만져보고 맛보게 하여 어린이들이 조미료 특성을 알게 했다.

다음 어린이들에게 김밥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종류, 이름을 실물연시하면서 가르쳐주었다.

담임선생님이 한절차씩 연시하는데 따라 어린이들더러 따라하게 했다. 어린이들은 버무린 밥과 재료들을 조금씩 입에 넣고 맛보기도 하면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김을 펴고 재료들을 김우에 놓기도 했는데 김밥하는 모습이 참으로 귀여웠다.

김밥이 완성되자 선생님은 매 어린이들이 만든 김밥 절반을 썰어 비닐주머니에 넣고 어린이들의 가방에 넣어주면서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 맛보이도록 했다.

그러자 한 어런이는《한국에 계시는 아빠께 전화하겠어요. 아빠더러 빨리 집에 와서 내가 만든 김밥을 맛보라 하겠어요!》라고 했다.

선생님께서 나머지 김밥을 썰어주자 어린이들은 서로서로 입에 넣어주기 하면서 《정말 맛있지!》라고 하며 엄지를 내밀었다.

/ 김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