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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잘못 올린 글 한구절이 오해의 《쓰나미》 불러와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04-22 17:17:14 ] 클릭: [ ]

  

4월 19일, 사건의 자초지종을 기자에게 설명하고있는 선봉복리원의 김호, 리선봉 원장부부.

화룡선봉복리원 원장, 《위챗이 범보다 무섭다》

최근 며칠간 위챗(微信)확산을 통해 인터넷을 아주 뜨겁게 달구어놓은 사건이 하나 있다.

우리 말로 된 일부 위챗공식계정들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전파되였다. 화룡선봉복리원에서 사회 각계의 도움이 필요하니 집에 남아도는 옷, 신발이나 샴푸, 비누 등 물품들을 보내라는 호소문장을 사진, 동영상까지 첨부하여 여러가지 판본으로 올렸는데 광범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지난 19일까지 며칠사이에 해당 위챗문장 클릭수는 무려 수만차에 달했는데 화제 초점중의 하나가 《화룡선봉복리원이 정부의 도움 없이 운영되고있다》는 구절이였다.

17일, 기자는 위챗 모멘트(朋友圈)에서 많이 확산되고있는 선봉복리원에 관한 한 문장에서 해당 구절을 발견하고 직업적촉감으로 《혹시 실수로 인한 오타가 아닐가?》는 생각이 들어 확인차 문장에 제시된 전화번호대로 리선봉씨(57세)와 련계했다. 취재의사를 밝히자 리선봉씨는 순순히 승낙했다.

그런데 19일, 기자가 선봉(仙凤)복리원을 찾았을 때에는 김호(60세)원장이 《인터넷과 위챗이 범보다 더 무섭다는걸 이제야 알았습꾸마!》라며 초조하고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기자의 취재를 거부했다.

김호원장은 요새 위챗을 통해 사실에 맞지 않는 소식이 퍼져나가면서 전국 각지, 심지어 한국, 일본에서까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다는게 사실이냐? 어떤 옷이 필요하냐?》며 문의전화가 비발치듯 걸려오고있다면서 《밀물처럼 밀려오는 민족사회의 관심에는 감사드리지만 〈사실무근〉의 위챗문장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있다.》고 깊은 고충을 토로했다. 하여 안해 리선봉의 핸드폰도 련속 며칠간 꺼놓았다고 말하는것이였다.

그는 이 스트레스로 하여 작년에 심장수술을 받은 이후로 끊었던 담배까지 최근 들어 하루에 두개비씩 피운다고 했다.

근 20분간의 《싱갱이》끝에 위챗에 떠도는 《요언》들을 바로잡아주겠다는 약속을 받은후에야 김호원장은 비로소 기자의 취재를 받기 시작했다.

각지에서 부쳐보낸 택배상자에서 입을만한 옷들을 골라내는 선봉복리원의 아이들.

화제의 도화선은?

알아본데 따르면 얼마전 한 자원봉사단체의 젊은이들이 복리원을 방문했다. 그들이 관심조로 《선봉복리원의 빈곤가정 아이들이 국가의 최저생활보장금을 향수하는가? 그 이외에는 국가로부터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묻자 리선봉씨는 《최저생활보장금을 받는다. 그외에는 없다.》고 대답했던것이다.

그런데 그 단체의 한 회원이 《국가의 지원 없이 운영된다》는 식으로 사진과 리선봉씨의 전화번호까지 배합하여 위챗에 문장을 올린데서 인터넷에 떠돌게 된것이다.

김호원장은 1988년에 이들 부부가 200만원을 들여 세운 화룡선봉복리원은 지난 근 30년간 정부와 사회 각계의 물심량면으로 되는 도움을 줄곧 받아왔다고 한다.

화룡시 정부와 민정국에서는 몇년전에 쌀 4000근을, 올해에도 1000근을 갖다주었으며 4명이 최저생활보장금을 향수받지 못하는외 기타 아이들은 고아보조금과 최저생활보조금을 향수하고있다. 특히 전임 화룡시당위서기 한선길(현임 연변주림업관리국 당위서기)의 경우 몇해전 개인돈으로 쌀 4000근과 콩기름 500근, 현금 1만원을 갖다주었다. 화룡시공전국 현경암국장도 작년에 1만원을, 올해 음력설에도 5000원을 갖다주었다. 화룡시 순라경찰대대에서는 2년째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순라차 4대를 보내 애들의 등교와 하교길의 《수호천사》역할을 하고있다.

대학교에 입학한 한 아이가 남긴 낡은 책상에 《열심히 공부하자》는 내용의 자아독려 문구가 유표하게 보인다.

화룡시 해당 부문, 관련문장 삭제 등 발빠르게 수습

21일, 기자의 전화취재시, 화룡시민정국 백영준국장은 위챗 운영측인 턴센트회사(腾迅公司)에 련락해 해당 글을 삭제하게 하고 해당 부문의 협조하에 사태의 진일보 확산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21일 해당 문장을 검색해보니 이미 삭제되였다고 나타났다.

백영준국장에 따르면 화룡시민정국은 지난 몇년래 고아보조금, 최저생활보장금, 림시보조금 등 도합 40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복리원에 지급했다.

그는 4월 18일에 사업일군들을 거느리고 복리원을 찾아 진일보 상황을 조사확인하고 최저생활보장금을 향수하지 못하는 빈곤아동이 4명인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들의 최저생활보장금도 빠른 시일내에 락착하겠다고 답복했다.

22일, 기자가 복리원측과 확인한 결과 선봉복리원의 한어명칭은 《先峰福利院》 아니라 김호원장이 안해 리선봉의 이름을 따서 지은 《仙凤福利院》이였으며 주소도 화룡시 룡성진 《태양촌》 2조가 아닌 《룡신촌(龙新村)》2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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