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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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9-23 16: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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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쮼제1병원 조선족전문가들인 박금화(왼쪽 두번째), 박운봉(왼쪽 네번째), 림승혁(왼쪽 여섯번째), 림광주(오른쪽 세번째) 와 길림성조선족과학기술진흥총회의 전흥수(오른쪽 다섯번째), 오장권(왼쪽 세번째), 영홍촌 서기이며 촌주임인 림춘길 등과 함께.
22일,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조선족 전문가들은 1만원어치 되는 약을 들고 장춘시 쌍양구 영홍촌에 내려가 조선족촌민들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했다.
쌍양구 영홍촌은 장춘시 쌍양구에 귀속, 46세대에 호적인구가 196명이지만 해내외 진출로 현재 10여명 어린이들을 포함해 5, 60명인구가 모여살고있다. 토지징용으로 밭은 없고 촌민 모두가 아빠트에서 살고있으며 일정한 저금도 있다.
이날, 장춘의 성급 명의들이 의료봉사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영홍촌 촌민들은 일찍이 촌사무실에서 대기하고있었다.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의 림승혁주임, 소화내과 박운봉주임의사, 심뇌혈관과 림광주부주임의사와 소아심혈관과 주임의사인 박금화는 휴식일을 빌어 농촌의료봉사에 나섰다.
영홍촌사무실에 들어서자 바람으로 의사들은 환자들의 병을 보기 시작했다.
《손녀가 4살입니까? 심장소리에 잡음이 섞여나옵니다. 전면 검사를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위궤양은 치료할수 있습니다. 위궤양약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려주위삼련(丽珠胃三联)이란 약을 써보세요. 약이란 비싸고 수입제라 해서 좋은것이 아닙니다. 국산이라 해도 자기병에 맞는 약을 드시는것이 좋은것입니다》, 《할머니한테 여러가지 병이 있습니다. 특히 가끔식 혼절하는데 이 병은 매우 위험합니다. 큰병원에 가서 전면 검사를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의사들은 환자들의 병세를 상세하게 듣고난 뒤 약처방을 떼주고 상응한 조치를 댈것을 일일이 알려주었다.
《장춘의 조선족명의들이 영홍촌에 왔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막 달려오는 길입니다. 쌍양구에서 장춘까지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병을 보이려고 일부러 장춘에 가기에는 번거로와서… 장춘에 가서도 명의들의 진찰권을 떼기 힘들어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오늘 집앞에서 병을 보이게 되여 참말 기쁩니다. 》심장수술을 했다는 한 환자의 말이다.
수년간 위궤양으로 앓고있다는 한 할머니는 위궤양을 치료할수 있다는 박운봉의사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 제멋대로 약을 써왔다며 앞으로는 박의사의 말씀대로 약을 써보겠다고 기뻐했다.
찾아온 촌민들의 병을 다 보고나서 림광주의사는 대부분 로인들의 혈압이 높다며 조선족들은 짠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습관을 키우는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했다.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 주임이며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의료부문 책임자인 림승혁에 따르면 근년래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조선족 전문가들은 1년에 한두번씩 농촌의료위생봉사 활동을 했다. 지난 6월 중순에 연화향에 다녀온 뒤를 이어 이번까지 4차에 5만여원 되는 약품을 농촌위생소에 기증했다고 말한다.
박운봉교수
림광주교수
박금화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