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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한 금연

편집/기자: [ 박금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3-26 09:14:22 ] 클릭: [ ]

금연이라면 십상팔구는 자기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금연이 아니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공공장소에서의 행정적인 <<강제적>> 금연이 떠 오른다.

허나 <<남을 위한 금연>>이 있으니 그야말로 금시초문이라 하겠다.

일전에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 당지부서기 오기철과 연변바둑협회 주석 동건이 금연을 화제로 오간 얘기다.

<<사업을 한답시고 하루에 세갑씩 피우는 골초였지요. 그것도 신분때문에 전문 최고급담배만을 피웠답니다>>

<<나도 하루에 세갑씩 피우던 골초였습니다. 물론 최고급담배만 피웠지요.>>

오기철과 동건의 금연이 <<남을 위한 금연>>이다.

오기철은 장춘서 돈을 벌고 고향에 돌아와 규모화 양돈장을 운영하며 수입의 거의 전부를불우이웃돕기와 고향건설에 쓴다. 어느날 오기철은 자기가 하루에 피우는 100여원의 담배값과 투자하는 돼지사료값을 비교하고 나서 <<하루 담배값이면 상당량의 사료를 더 살수 있다>>는 대비로 그날부터 단호히 금연하였다.

동건이는 지난해말에 <<새해에는 남들에게 어떤 좋은 선물을 할가?>>를 고안하던중 남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선물>>로 자기의 금연을 선택했다.

이들의 금연원인은 비록 다르다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남을 위한 금연이였다.

남을 위함에 뢰봉을 곁드는 3월의 신조어로 말한다면 <<뢰봉식 금연>>이라 하겠다.

흡연에는 직접흡연과 간접흡연이 있는데 흡연자가 뿜어내는 연기로 인한 간접흡연이 인체에 더 유해하다고 하다고 한다.

담배연기에는 65종의 유해물질과 12종의 발암물질이 있다고 한다.

실내에 흡연자가 뿜어내는 담배연기로 하여 실내공기중의 75%-85%가 비주류 담배연기로 이 비주류 담배연기가 간접흡연자의 인체에 유해를 준단다.

실내의 비주류 담배연기는 주류 담배연기보다 암모니아가스, 탄산가스, 일산화탄소, 메탄등 생체유해함량이 각각 7.3배, 8.1배, 2.5배 3.1배나 더 많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자녀는 부모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가정의 자녀들보다 리해력이 부족하며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86년 미국국립연구협회는 간접흡연이 페암의 원인이라고 제기, 1990년 5월 캘리포니아 대학 스탠턴 A. 글랜츠 박사는 페건강에 관한 국제회의 보고에서 간접흡연으로 미국인이 매년 5만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밝혔다.

담배는 술과 다르다.

술은 과음해도 남과는 관계없다. 혹 음주자가 대상자에 물신(物身)상해를 줬다면 음주자가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을 진다. 하지만 담배는 원고가 아무런 법적인 책임이 없다. 그러니 함구무언하고 마는 피고가 얼마나 억울한가?

오기철과 동건의 금연이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나 너 모두가 좋고 돈까지 안 쓰는 <<일거삼득>> 금연이라 하겠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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